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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겨울달 Mar 27. 2018

[캐슬] 조애나 베켓 살인사건 (2)

아마 이 모든 사건의 시작, 그리고 끝. 두번째 이야기

2x13 Sucker Punch

조애나 베켓 살인사건 수사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는 에피소드. 아일랜드 갱단에 몸담은 유명한 범죄자가 살해당한 사건을 수사하던 캐슬-베켓은 범인이 자신의 어머니를 살해한 자와 동일인임을 알게 된다. 헤로인 밀수-유통 과정을 눈치챈 피해자가 FBI에 이를 고발하기 전 청부살인을 당한 것. 두 사람은 수사를 통해서 '래스본'이라는 청부살인업자를 추적하지만, 알고보니 '래스본'은 가상의 인물이었다. 사실 자선사업가를 표방하며 뒤로는 마약 유통 조직을 운영하던 피해자의 형인 딕 쿠넌이 청부살인업자였다. 경찰서에서 빠져나가기 위해 캐슬을 인질로 잡았으나, 캐슬이 방심한 틈을 타 공격하고 베켓은 그를 총으로 사살해, 결국 살인을 청부한 배후를 알아내지 못한다.

자신이 진실에 너무 다가가서 결국 베켓에게 상처를 줬다고 생각한 캐슬은 베켓을 그만 따라다니겠다고 하지만, 베켓은 '언젠가 쿠넌을 고용해 어머니를 죽인 자들을 찾아낼 것이고, 그때 당신이 옆에 있어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한다.


3x13 Knockdown

어느날 아침, 베켓은 어머니의 사건을 담당했던 전직 형사 존 래글런에게 전화를 받는다. 시한부 선고를 받은 래글런은 베켓에게 어머니의 살인 사건에 대한 진실을 털어놓으려 한다. 베켓은 캐슬과 함께 래글런을 만나 진실을 들으려 하는 순간, 래글런은 저격수가 쏜 총에 맞아 사망한다. 래글런의 배후를 조사하면서 베켓은 목격자에게 도를 넘은 폭력을 행사할 뻔하고, 몽고메리 반장은 베켓을 사건 수사에서 제외시킨다. 베켓과 캐슬은 베켓의 집에서 함께 조애나 베켓의 유품을 살펴보고, 조애나 베켓이 자신이 살해당한 워싱턴 하이츠의 골목에서 일어난 FBI 요원의 살인 사건의 항소를 준비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 사건의 범인으로 복역중인 마피아인 조 풀가티에게 19년 전 있었던 마피아 납치 사건에 대해 듣게 되고, 사건을 조사한 형사가 어머니의 사건을 수사한 래글런과 그의 동료 맥칼리스터임을 알게 된다. 그리고 딕 쿠넌을 고용해 조애나 베켓을 죽인 사람이 래글런의 입을 막기 위해 할 록우드라는 청부살입업자를 고용했다는 것도 알아낸다. 그 사이에 록우드는 에스포지토와 라이언을 인질로 잡고, 베켓과 캐슬은 몰래 잡입해 동료를 구하고 록우드를 체포한다.

그리고 이때 캐슬이 처음으로 자신의 마음을 행동이나 눈빛이 아닌 '말'로 꺼내놓는다. 그리고 역사적인 첫 키스도 ㅎㅎ


3x24 Knockout

감옥에 있던 록우드가 맥칼리스터를 살해하고, 그 죄로 기소되어 재판장으로 이동한 틈을 타 탈옥한다. 록우드를 고용한 자가 래글런, 맥칼리스터와 함께 마피아 납치에 가담한 세번째 경찰이라고 생각한 캐슬과 형사들은 두 사람의 체포 기록을 통해 그 경찰을 찾으려 한다. 체포 기록이 모두 조작되었음을 알게 된 라이언과 에스포지토는 당시 기록 담당이었던 은퇴한 형사 야나비치를 찾아가고, 래글런과 맥칼리스터와 어울리던 세번째 경찰이 몽고메리 반장이었음을 알아낸다. 반면 탈옥한 록우드는 몽고메리의 집으로 찾아와 베켓을 포기하라고 협박하고, 몽고메리는 자신의 죄를 묻고 베켓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중요한 증거 서류를 지인에게 보내고 베켓을 죽이기 위해 온 록우드 일당과 혼자 맞선다. 몽고메리의 죽음을 막지 못한 베켓은 몽고메리가 이 일과 관련이 있는 것을 덮기로 한다. 그러나 몽고메리의 장례식에서, 단상에 올라 추도사를 읽던 베켓은 묘지 저편에서 저격수가 쏜 총에 맞아 쓰러진다. 그때 캐슬은 베켓이 처음으로 사랑을 고백한다.


4x01 Rise

베켓이 저격당한 지 세달 후, 캐슬과 라이언, 에스포지토는 베켓의 저격수를 찾는 데 몇 달이나 수사를 벌이지만 소득이 없었고, 새로 부임한 게이츠 반장이 캐슬을 쫓아낸다. 세 달만에 복직한 베켓이 자신의 저격 사건을 다시 수사하려 하자, 캐슬은 몽고메리의 지인인 '스미스 씨'에게 전화를 받는다. 스미스는 베켓이 저격 사건이나 어머니의 사건을 수사하지 않는 이상은 해를 입지 않게 될 것이라 말하고, 캐슬에게 베켓이 수사하는 것을 막으라고 말한다. 베켓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캐슬은 그 제안을 받아들이고 베켓에게 '천천히 가자'며 수사에 너무 매달리지 말자고 말한다.


4x12 Dial M For Murder

한 젊은 여성이 살해당하고, 증거 분석 결과 뉴욕 시장이자 캐슬이 12서에서 베켓과 일하게 만든 장본인 웰든 시장이 범인으로 지목된다. 증거를 쫓는 베켓과 시장의 짓이 아님을 확신하는 캐슬이 충돌하고 사건 수사에 진척을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스미스가 다시 캐슬에게 연락해 사건을 풀 결정적 실마리를 알려준다. 이후 사건의 종범으로 시장의 보좌관 중 한 사람이 체포되고, 시장은 누명을 벗는다. 그러나 2년 뒤 주지사, 6년 뒤 대통령 출마를 꿈꾸는 시장은 이 일로 평판에 큰 타격을 입고, 시장은 캐슬에게 자신에게 누명을 씌운 사람이 자신이 시장직에서 벗어나지 않게 하기 위해 이런 짓을 꾸민 것 같다고 말한다. 그리고 스미스를 다시 만난 캐슬은 시장에게 누명을 씌워 대통령의 꿈을 좌절시킨 것은 캐슬을 12서에 머무르게 해 베켓이 어머니의 사건을 재수사하는 것을 막기 위한 계략이었음을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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