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큼한 포크 밴드 Dala

음악에서 청량감이 느껴져요!

by 겨울달

애플뮤직은 참...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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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취향에 맞는 음악은 애플 뮤직에 더 많기도 하거니와, 앨범을 선택하면 그와 비슷한 음악을 추천해주는 기능도 있거든요. 그런데 이건 다른 데도 다 있잖아요?ㅋ 중요한 건, 추천하는 앨범들이 유명한 앨범이 아니라, 오히려 저 디비 밑바닥에서 긁어온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내가 정말 모르던 아티스트'의 앨범들만 추천해준다는 겁니다. 끊임없이 이런 밴드도 있고 저런 가수도 있다를 알게 되는 신기한 경험. 이런 게 없었으면 절대 몰랐을 아티스트. 이 글에선 그런 밴드의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캐나다 온타리오 출신의 고등학교 동창 두 사람이 만든 포크 밴드, Dala를 소개합니다.


Sheila Carabine (왼쪽) & Amanda Walther

고등학교 밴드부 연습에서 처음 만난 쉴라와 아만다는 곧 듀오를 결성하고, 2003년 레코드 계약을 체결합니다. 이들의 첫 앨범 'This Moment Is A Flash'가 2005년 발매되고, 곧 메이저 레이블인 유니버셜 레코드와 계약, 앨범 두 장을 추가로 발매합니다. 하지만 앨범은 히트하지 못하고, 밴드는 레이블과 결별합니다.


이들이 주목을 받게 된 건 인디 레이블로 이적한 후 낸 앨범 'Everyone Is Someone'과 라이브앨범 'Girls From The North Country' 덕분입니다. 라이브 앨범으로 캐나다 포크 뮤직 어워드에서 올해의 그룹상을 수상하고, 주노 어워드에서 트레디셔널&루트 음악 앨범 부문 후보에 올랐어요. 노래도 알음알음 알려져서 팬이 많이 생겼죠. 2014년에는 앨범 'Best Days'를 발매하고 활발히 활동했습니다. 올해 아만다는 형제들과 함께 만든 어린이용 앨범을 발매했고, 쉴라는 솔로 앨범을 작업중이라고 합니다.


달라의 최고의 매력은 음역대가 다른 두 사람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하모니입니다. 아만다의 청량한 고음, 쉴라의 편안한 저음이 화음을 이루기 시작하면… 정말 멋지더라고요. 멜로디도 귀에 쏙쏙 들어오고, 가사도 좋아요. 장난기 있는 노래도 있고요. 우리나라 뮤지션으로 비교하면… 옥상달빛? 옥달과 비슷한 점이 좀 있는 것 같아요.


달라의 음악을 들으며, 접하기 어려운 건, 음악을 이해하지 못해서가 아니라, 기회가 없을 뿐이라는 걸 다시 느꼈어요. 앞으로 좀 더 많이 찾아들어야겠다, 오늘도 그렇게 다짐합니다.


https://youtu.be/ZsBYnQoVEQw

Dala - Levi Blues (from 'Everyone Is Some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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