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띵북 Apr 15. 2021

바이든 취임식 화제의 인물 어맨다 고먼의 축시 전문

갈등과 분열을 넘어 통합과 화합으로 / 책리뷰『우리가 오르는 언덕』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미 대선이었다.

트럼프는 선거 과정과 결과에 불복하며 간접적으로 대중을 선동했고 이에 친트럼프 시위대가 연방의사당까지 난입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까지 벌어졌다.

한 나라의 대통령이 국민을 선동해 내란을 일으키는 모습을 전 세계가 지켜봤으니 새로 취임하는 바이든의 고민은 꽤나 컸을 것이다.

분열되어 가는 나라를 하나로 통합하기 위한 메시지가 그에게 필요했고, 미국 최초의 청년 계관 시인인 어멘다 고먼이 미국 대통령 취임식 때 축시를 낭독한다.

갈등과 분열을 넘어 통합과 화합의 희망을 노래한 미 대통령 취임식 축시 어맨다 고먼의  『우리가 오르는 언덕』 (* THE HILL WE CLIMB) 이다.




노란 옷에 붉은 머리띠를 한 젊은 시인에 세상의 시선이 집중됐다.

2021년 1월 20일 존 바이든 미 대통령 취임식 당일 그녀는 강렬한 의상만큼이나 강렬한 메시지를 전했다.

축시를 낭독하는 어맨다 고먼의 목소리에는 결연한 의지가 담겨있었고 좌중은 그에 압도당한 느낌이었다.

당시 화제가 되었던 어맨다 고먼의 축시는 순식간에 SNS를 점령했다.

그 화제의 축시 원문 전문을 담은 *THE HILL WE CLIMB  우리가 오르는 언덕이 스페셜 에디션으로 발간되었다.


왼쪽 페이지에는 원문이 오른쪽 페이지에는 번역문이 나와있어 원문과 번역문을 동시에 접할 수 있었다.

난 원문을 먼저 읽은 후 번역문을 읽고 다시 원문과 번역문을 번갈아 가며 읽는 방법으로 세 번 정독했었는데 전해지는 느낌은 조금씩 달랐지만 통합과 희망의 강렬한 메시지는 매번 강하게 느껴졌다.







We will not march back to what was,

But move to what shall be:

A country that is bruised but whole,

Benevolent but bold,

Frierce and free.



어제의 우리로 돌아가지 않으려네,

대신 미래의 우리로 나아가려네:

멍들었으나 온전한 이 나라,

자비롭지만 대범하고

맹렬하고 자유로운.





미국의 변화와 통합, 희망의 의지가 담겨있던 어맨다 고먼의 축시처럼 앞으로 미국의 변화를 바라본다.



https://youtu.be/LZ055ilIiN4

작가의 이전글 언젠가 죽을 여러분, 이리 모여 봐요!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