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그러니
언제부터 혼자 덩그러니 놓여 있었나.
한쪽을 잃어버린 장갑은 어떤 마음일까?
그런 장갑을 보는 사람은 어떤 기분일까?
관계란 그런 것.
만남과 헤어짐.
시작과 끝에서 오는
우리들의 관계.
겨우내 혼자 있을 저 장갑을 보다,
괜스레 옷깃을 추슬러 본다.
추운 날씨가 조금은 야속하다.
<달려라 외톨이> 출간작가
누군가의 기쁨은 누군가의 눈물 위에 놓일 수 있는 삶 속에서 부디, 건강하고 단단하길 바랍니다. 펴낸 책으로는 [달려라 외톨이] 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