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고독

by 노유현


당연함이 사라진

자리엔 고독이 들어서고

오랜 기간 자리한 그 고독은

떠나갈 생각을 안 하죠.


그댄 무얼 보나요? 무얼 느끼나요?

고독의 자리를 대신할 설렘이 온다면

우리는 잊혀지나요.


고독과 설렘 사이의 경계에서

그대는 어디쯤인가요.


이렇게 부단하게 흘러가는 시간을

그대는 놓아줄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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