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by 노유현

어디에 있던 그 상냥한 마음

간직하며 살았음 좋겠어요


만날 순 없지만 그 당당한 모습

잃지 않고 살았음 좋겠어요


당신의 희끗한 흰머리는 본 적이 없지만

당신의 주름진 눈가에 미소도 못 봤지만

알 수 있어요


당신은 내게 있어 은인이며

삶의 초석이니까요


그러니 상냥해 질래요

그리고 당당해 질래요


그게 우리의 약속이자

꿈일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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