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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류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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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뜨고 지지만

반쪽만 보며 살아갑니다.

지구를 만나 돌다 보니

공전과 자전의 주기가 같아졌기 때문입니다.

당신 곁, 늘 그 자리인 사람,

보이지 않는 그의 반쪽을

헤아려 본 적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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