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매일 누군가와 비교한다.
SNS 속 타인의 성과, 강의하는 동료, 글을 쓰는 작가들…
나도 모르게 ‘나는 왜 저렇게 못할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진다.
나 역시 강의를 하거나 글을 쓸 때, 다른 사람들의 매끄러운 전달력과 깊이 있는 글을 보며 주눅이 든 적이 많았다.
겉으로는 괜찮은 척했지만, 속에서는 끝없이 비교하며 스스로를 깎아내리고 있었다.
왜 그런 마음이 사라지지 않는지 의문을 품은 채, 나는 그저 웃고 있었다.
그러다 문득 생각을 바꿔보기로 했다.
‘그들의 모습에서 내가 배울 점은 없을까?’
그들처럼 똑같이 할 수는 없겠지만, 단순히 따라 하는 수준을 넘어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는 방식은 있을 것이다.
강의를 할 때도 수강생 중에는 태도가 좋지 않은 사람이 있는 반면, 배울 점이 많은 사람도 있었다.
그들에게 존경의 의미로 칭찬을 건네고, ‘나도 노력하는 모습을 배우고 싶다’라는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그 태도가 나를 조금씩 단단하게 만들어주었다.
새로운 강의를 하며 만나는 사람들 속에서, 면접 후 응답이 없는 이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었다.
그저 나를 스쳐 지나가는 사람이라 생각했지만, 사람과의 관계란 언제든 다시 만날 기회가 있을 수 있다고 믿는다.
나이와 상관없이, 그들이 나에게 연락할 의무가 없고, 자신들에게 이득이 없기에 무시하는 거라 생각했다.
그러면서 나 역시 그들의 태도와 나의 태도를 비교하며 관찰하려 노력했다.
여전히 질투가 올라오고, 뒤에서 스스로를 다른 사람과 저울질하는 순간도 있었다.
나만의 브랜딩을 해보겠다고 마음먹었지만, 정체된 느낌과 ‘정말 내가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일까?’라는 생각에 방황하기도 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을 관찰하며, 잠시 질투를 접고 잘하는 부분을 바라보려 하자, 그들은 정말 열심히 살고 있었다.
비교가 아닌 관찰의 태도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 순간이었다.
나는 그동안 남들이 잘하는 모습에 시선을 뺏겨, 자신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고 있었다.
처음 시작한 브랜딩 프로젝트에서 후회는 없다. 일단 해보고 배우며, 나에게 맞는지 안 맞는지를 판단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시도, 도전, 실패’를 경험하며, 관찰을 통한 배움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앞으로도 글을 쓰고, 누군가를 컨설팅하며, 나를 찾아가는 과정 속에서 성장하고 싶다.
남들과 비교하며 조급해하기보다는, 관찰을 통해 배우고 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습관을 키우는 것. 그 과정 속에서 또 다른 도전이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