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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홍용준 Nov 03. 2017

지식서비스 1인기업을 힘들게 하는 상황들...

제발 쉽게 생각하지 마세요!

지식 컨설팅 서비스로 살아가는 필자에게는 가끔 기분 상하고 짜증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계약서나 양식을 가진 것이 있으면 하나 달라.
계약은 중요한 일이다. 법률적이기도 하다.
양식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용에 대한 검토다.
검토를 하려면 계약 내용 전후와 계약의 진행 방식등등...
파악하고 판단 할 것들이 많다.
특히나 용역 계약은 더 그렇다.
그래서 제대로 검토하고 양식을 주려면, 시간과 노력이 들어간다. 함부로 줬다가 노력만 하고 쓸모 없거나 전해준 계약서 때문에 문제가 되면, 책임은 누가 지고 원망은 누가 듣나?


2) 내가 작성한 문서인데, 한번 살펴 봐 달라.
검토 요청을 한다는 것은....나름 전문가의 의견을 구하는 것이고, 무엇인가 검토 결과에 대한 기대가 있는것 일텐데...
왜 가볍고 쉽게 생각하고, 공짜로 원하는가?
당신이 가볍게 봐도 제법 노력이 들어가고 만만치 않다.
문서 검토하고 의견 주는 것이 내 밥벌이다.
가볍게 보지 말라!


3) 제안서 남들이 쓴것 있으면 하나 달라.
요구하는 당신은 당신이 작성한 제안서 누가 공짜로 달라고 하면 주겠는가? 더구나 영업 비밀이나 내부 사항이 있다면?...
제안서 하나 작성 하려면, 엄청난 돈과 노력이 들어간다.
대체 왜 가볍게 여기고 공짜로 요구하는가?
내용의 가치를 모르고, 단순한 컴퓨터 파일로 가치를 본다면,
당신은 어이 없이 답답하다.


4) 내가 구상한 것인데.... 의견을 달라.
이 것도 위의 것과 같다.
제대로 된 의견을 구하고자 한다면, 비용 비불하고 제대로 요청 하자! 가볍게 공짜로 주는 의견이 오죽 하겠는가?


아직도 세상에는 지식 서비스를 그저 말로 떠들고 종이 몇장 주는 것으로 여기는 분들이 많네요.

그래도, 1인기업은 전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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