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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홍용준 Feb 09. 2018

조용히 나를 지켜봐 주는 사람은 많다.

1인기업으로 살아가기

오랜만에 브런치에 글을 씁니다.
연초라서 그런지 생각보다 일이 밀려서 조용히 생각하고 글을 쓰는 일이 소홀했습니다. 
사실 지금 밤을 세워 일을 하다가 이 글을 씁니다. 이 글을 통해서 오늘은 제 감정을 정리 하고자 함 입니다.


세세히 열거하기 싫은, 짜증나는 일이 낮 시간에 있었습니다.
얼척 없는 상황, 상식이 통하지 않는 사람들과 대응은 늘 에너지를 소모하고 감정을 소모하게 마련입니다. 오늘 바로 그런 상황이 있었습니다.
그 내용은 이 글을 읽는 분들께는 중요한 것은 아닌 일이므로 적지는 않겠습니다. 대신 어이없는 상황과 그 상황을 만든 사람들로 인하여 무척 인내하기 힘든 심리적 스트레스카 컷다. 정도로 이해 하시면 되겠습니다.


1인기업으로 산다는 것은 필자가 여러번 말 했듯이 외로운 생활 입니다. 오늘처럼 당혹스러울 만치 상식이하의 상황에 엮이면 외로움과 혼자 대처해야 하는 스트레스에 대한 노출 또한 클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결론적으로 마음이 따뜻한 날로 정리되고 있습니다.
낮에 너무나 어이없고 분하고 답답해서 이런 저런 지인들 친구들에게 도움도 요청하고 하소연도 하고 심지어 변호사님과 연락을 할 정도의 상황이 이어졌는데 모든 분들이 필자에게 해준 말들은 '별것 아니니 털고 잃어 버리라'라는 말씀들 이었습니다.

스스로 별일이 아니라고 다독이고 추스리려 해도 잘 되지 않았지만, 모든 분들의 기운 내라는 말씀들을 듣다보니 문득, 기분 나쁜 일에 대한 생각을 작아지고, 따뜻한 말을 해 주는 분들의 마음에 오히려 저의 상황을 돌아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모두가 공통적으로 '평소 홍대표의 모습'이라는 말씀을 하시면서 제게 긍정의 말씀을 해 주시니 스트레스 받는 일에 대한 답답함 보다는 '조용하지만 모두가 나를 지켜보고 계셨구나.'라는 생각에  마음도 풀리고 위로가 크게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세상은 혼자 사는 것이 아니고 표현을 하지 않아서 조용 할 뿐이지 저를 지켜봐주고 보이지 않지만 응원해 주는 분들이 많음을 다시 한번 더 느낀 계기가 되었습니다.


살다보면 여러가지 일들이 닥치고 힘들게 합니다만 결국 주변의 사람들의 위로와 관심으로 기운을 내는것이 인간이고, 늘 외롭게 비지니스를 해 나가는 1인기업은 이런 주변의 기운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 듭니다.


개인 브랜딩이니 전략이니 많은 말들이 있고 관련 강의도 책도 많습니다. 솔직히 지식이 짧은 필자는 그런 것들에 대해서 어둡고 잘 모릅니다. 
하지만, 평소 나의 모습과 행동이 쌓이고 보여지면서 나를 세상 사람들이 판단 하게 된다는 것은 압니다.

너무 조용하고 표현이 없어서 느끼지 못 하지만, 지켜보는 사람들은 많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판단은 객관적이고 냉정합니다. 
오늘은 많은 분들이 위로 해 주고 기운을 주셨기에 조용히 지켜보는 분들께 실망을 주지 않기 위해 더욱 분발하고 겸손하고 진정성 있게 살아야 함을 깊이 느낀 하루였습니다.


저 처럼, 힘든 날은 주변 분들께 손내밀어 보십시오. 조용히 지켜보던 사람이 의외로 많고 따뜻한 위로를 분명 해 주실 겁니다.


1인기업... 혼자 하기에 외롭지만 결국 사람들 속에 존재 할 수 밖에 없는 것 입니다.


<덧붙임> 오늘 제게 위로의 말씀 기운나는 말씀 주신 여러분들께 다시금 감사 드리며,
더욱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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