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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홍용준 Feb 18. 2018

결이 같은 사람들과 함께하라.

1인기업으로 살아가기

비지니스를 한다는 것은 사실, 끊임 없는 사람들과의 만남을 이어가는 것이 본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아이템이나 아이디어가 있어도 결국, 그 아이템과 아이디어를 제품화 하거나 홍보하고 판매 하는 과정은 모두 '사람'이라는 대상이 있게 마련이고 결국, 만나는 사람들과 어떤 결과를 만들어 가는가..이것이 비지니스 아닐까요? 

그렇기에 1인기업으로 비지니스를 전개 하려면 더욱 많은 사람들을 만나야 합니다. 혼자 모든 것을 준비하고 처리하는 것은 내부적인 준비와 과정을 홀로 한다는 의미 일 뿐, 그 외의 외부적인 모든 활동은 누군가를 만나고 설득하고 거래하는 과정이 끊임없이 이어 지는 것 입니다.

그런데, 사람을 만나서 대화하고 설득하고 협상하는 과정이 내 생각대로 쉬운 일 만은 아닌것이 현실 입니다. 개인적인 사람들과 만남에서는 아무 문제도 없고 즐겁게 지내는 이들도 비지니스 관계에서의 사람들과 만남을 어렵게 여기거나 피하는 경우도 종종 보게 됩니다. 
심한 경우에는 1인기업으로 활동하는 사업가가 사람 만나고 관계를 형성하고 서로 영향력을 주면서 자신에게 이득이 되는 비지니스 관계를 형성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비지니스적인 사람과의 만남과 관계 형성을 어렵게 생각 하다보니 의타적인 생각을 갖기 쉽고 타인에게 뭔가를 기대하고 상대방이 알아서 잘 해주길 바라는 심리가 마음 가운데 자리 잡게 되기도 합니다.

비지니스적으로 만나는 상대가 내 맘을 알아주고 내가 원하는 매출을 알아서 일으켜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이런 생각은 근본부터 잘못 된 생각이고 꿈에도 일어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저는 생각 합니다.

비지니스는 기본적으로 '이해관계'에 의해서 만남부터 시작이 됩니다. 나는 돈 많이 받고 팔아야 하고 상대는 저렴하게 구매하고 싶은 기본적인 이해관계는 물론이고, 심할 경우 나는 의식도 못 하는 사이에 상대는 어느새 이익을 얻고 나는 별 이득이 없는 상황도 많이 맞이 하게 됩니다. 속된 말로 표현하면 한마디로 털리는 것이죠.


이런 현실을 잘 알기에 비지니스를 하는 사람들은 많은 준비를 하게 됩니다. 갖가지 세일즈 툴은 물론이고 옷차림을 시작하여 외모, 목소리까지 트레이닝을 받기도 합니다. 상대방이 나를 쉽게 여기지 않고 자신에게 가치있는 사람으로 인식하길 바라고 서로 대등한 관계에서 윈윈 할 수 있는 관계를 누구나 원합니다. 

이정도 까지 준비를 하고 경험이 쌓이면 대부분 인맥 형성을 위한 모임에 참여를 하게 됩니다. 작게는 몇몇이 하는 독서모임 부터 자신이 속하는 업종의 전문가들 모임은 물론이고 지역 모임 학교 모임 등을 찾게 되며, 실제로 여기서 의미 있는 인연을 만나기도 하고 좋은 결과를 얻기도 합니다.

필자 역시 이런 모임에 적절히 나가고 동참하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며, 가끔 참여도 하곤 합니다.


어느 모임에 가면, 기분 좋고 얻는 것이 많다고 느끼는 반면 어떤 모임은 몇번 나가다 보면 들러리 서는 듯한 느낌에 주저하게 되는 경우도 있게 마련입니다. 
왜 그럴까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필자는 '결이 같은 사람들이 만나면 더욱 행복하다. 결이 다르면 불편 해 질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들 마다 각자의 생각과 생활방식 그리고, 이해방법이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똑같은 이야기를 나누고 똑같은 사안에 대해서 모두가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정도가 다르기 마련입니다. 이건 어쩔수 없고 당연한 현상이라고 인정해야 하는 것 이며, 애써서 상대를 이해시키려 하거나 설득하려 하는 순간 서로 스트레스가 되는 것 입니다.

그러므로, 자신과 '결'이 비슷한 사람들과 함께 할 때, 편하고 행복해 지는 것 이라는 것은 다 아실 겁니다.


경쟁이 치열하고 1인기업이 늘어나는 환경이 펼쳐지다 보니, 정체도 모를 모임, 밴드 초대 등을 매개체로 사람들을 모으고 이를 이용하는 사람들도 날로 늘어가고 있는 실정 입니다. 물론, 이런 모임들과 사람들이 좋은 점들도 있겠지만 이 좋은 점이란 것이 '나도 좋고 상대방도 좋은 것' 일때 진짜 좋은 것 이지, 모임을 만들고 그 모인 사람들을 이용하는 주최자들만 좋게 하거나 남들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내가 참석해서 불편하면 나에겐 그 모임이 좋은 모임이 아닐 수 있는 것 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나와 결이 같은 사람들'과 함께 할 때 편안해 지고, 맘이 편해야 서로을 위한 이야기, 아이디어도 공유 될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결론적으로 1인기업의 경우 사람을 만나고 좋은 관계를 형성하는 것은 필수적인 비지니스 방법이니 적극적으로 사람을 진정성 있게 대하도록 노력하면서 나와 결이 같은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자신 스스로의 기준을 만들고 실천하는 것은 어떨까 합니다. 

결국, 진정성 있는 사람들과의 관계가 비지니스를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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