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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발표탐구자 May 01. 2021

포토샵 못하는 사람이 쓸만한 PPT Tip 3

'발표준비0단계'부록 3

프레젠테이션에서 PPT는 어디까지나 발표자의 생각, 발표자가 제시하는 메시지를 청중에게 최대한 정확하게 전달하는 용도로 쓰여야 한다. 모두 안다. 하지만 막상 기획자가 PPT 기획/제작에 들어가면 '이것도 넣고 싶고 저것도 넣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이 생긴다.


하지만 청중은 기획자가 가진 생각의 0부터 10까지 모두 알고 싶지 않다. 아니 그럴 생각도 없고 혹은 관심조차 없을지도 모른다. 그럴 때일수록 PPT는 0에서 단 1이라도, 이것만큼은 꼭 봐달라 청중에게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청중이 나의 PPT 장표들에서 어떤 내용을 보고 있을까? 생각하게 하는 PPT는 문제가 있다.


그래서 강조다.


PPT를 만들 때는 한 페이지에 청중이 보길 원하는 정보를 단 하나만 넣는 것이 좋다. 하지만 때론 '여러 정보를 파악해 봤는데 그중 이 정보가 가장 좋다'라고 시각적으로 표현할 필요가 있을 때가 있다. 혹은 '이러 이런 정보들을 다 검토했다. 그런데 이게 가장 중요하다.'라는 느낌을 주고 싶을 때 나는 아래와 같은 방법을 쓴다.


실제 프레젠테이션에서 사용했던 PPT 장표다.


나는 위 이미지에 삽입된 조사 내용 중 특히 두 가지 결과를 강조하길 원했다. 전통적인 기법?으로 그 결과를 표현하는 두 개의 막대그래프에 빨간색 테두리를 쳤다. 하지만 부족했다. 실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며 두 결과에 대한 하나하나의 의미를 해석하는 멘트를 해야 했다. 그래서 각각의 조사 결과에 대한 나의 해석 멘트와 함께 아래와 같은 이미지들을 만들어 순차적으로 청중에게 보여줬다.



이제 PPT를 만들어보자.


원본 이미지 위에 슬라이드를 가득 채우는 사각 도형을 만든다

도형 서식-> 단색 채우기-> 투명도를 뒤의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으로 대충 설정한다


강조하고 싶은 부분 사이즈에 대강 맞는 도형을 하나 추가한다

앞서 만든 슬라이드 전체를 덮는 도형과 구분하기 위해 다른 색으로 채운다

다시 임의의 투명도를 주어 원하는 영역만큼의 사이즈로 조정한다.


앞서 만든 두 도형을 선택(Ctrl 키를 누른 상태에서 둘 다 클릭)하면 메뉴 상단에 서식 탭이 뜬다

메뉴 좌측에 도형 병합-> 결합을 선택하면 아래 이미지와 같이 강조할 부분만 구멍?이 뚫린다


구멍이 뚫린 형태로 만들어진 도형의 색상을 정한다

도형 테두리의 색상은 없음으로 설정한다

투명도를 원하는 만큼 설정한다


이 강조 방법은 TV 뉴스나 탐사 프로그램 등에서 어떤 서류나 이미지 등의 특정 부분만 보여줄 때에도 많이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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