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준비 0단계' 부록 3
나는 발표준비 0단계에서 디자인 템플릿을 사용하지 말 것을 권했다. 이에 대한 대안은 어느 정도 제시해야 할 것이라 생각했다. 기획자 입장에서 디자이너의 손을 빌리지 않고 느낌?있는 슬라이드를 구성할 수 있는 팁들을 몇 번에 나눠 정리해보겠다.
첫 번째로 포토샵을 사용하지 못하는 이들이 사진 위에 텍스트를 자유롭게 삽입하고 싶을 때 쓰는 방법이다. 기본적으로 파워포인트는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제하고 PPT로 예를 들어보겠다.
0 : 보통 원하는 사진을 찾고 상대적으로 빈 공간에 텍스트를 삽입한다. 너무 쉽다. 하지만
1 : 사진 속 요소에 따라 특정 위치에는 텍스트가 잘 안 보이는 경우가 생긴다. 글자색을 바꾸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아래 이미지처럼 말이다.
2 : 그런데 이런 방법이 있다. 레이어 활용이 기본인 포토샵 사용자에겐 일도 아니지만 디자이너가 아니라면 생각보다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3 : 방법은 이렇다. (파워포인트2013 버전 기준) 검은색 사각형을 만들고 도형 서식에서 임의의 값으로 투명도를 준다. (꼭 검은색이거나 투명도가 40% 일 필요는 없다)
4 : 사진 위에 투명도를 준 도형을 맨 앞으로 배치한다.
5 : 아래 예시와 같이 원하는 감각에 따라 반투명 도형을 배치하고 그 위에 텍스트를 삽입한다.
위와 같이 작업하면 사진의 느낌은 살리면서 텍스트도 원하는 곳에 배치할 수 있다. 그래도 헷갈리는 분들을 위해 작업한 PPT파일을 첨부한다. 첫 번째 팁 끝.
이미지출처 : 픽사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