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나예요.

당신이 만들어 놓은 '우리'의 공간을

by 순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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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다.

네가 나에게 이별을 말하던 순간을 나는 영영히 잊을 수 없을 것만 같다.

다른 사람이 쉽게 들어올 수 없는 공간이었는데

많은 사람이 알고 싶어 해도 절대 열어주지 않던 공간이었는데

그 공간에 너는 어떻게 들어올 수 있었는지

기어이 들어와서는 네가 비집고 들어와서는

나만의 모든 공간을 ‘우리’의 공간으로 만들어 놓더니

이제는 정리도 하지 않은 체 가버리려 한다.



이제는 더 이상 나만의 공간이 아니라,

우리의 공간이 되어버린 내 마음을 어떻게 정리해야 하는 것일까

어디서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것일까


우리의 공간을, 나의 공간으로 되돌리는 일

어지러워진 내 마음을 너는 알고 있을까


이렇게 매일 밤

하루의 모든 소란스럽던 일들이 고요해지고 잠이 드는 밤이면

거리에 카페에, 버스 안에서

아직도 남아 있는 너의 모습을 기억하며

이 밤도 여전히 너의 생각에 잠겨 있는 나를.... 너는 알까?



오늘 밤 만이라도 너도 나처럼 나를 생각해주었으면 좋겠다.





널 잊지 못하는 이 밤, 우리의 노래


https://youtu.be/eba3Kkbrczw

<이게 나예요 - 신승훈>





오늘도 그런 얘길 들었죠

좋은 일 있느냐고 웃는 모습 좋다고

그래요 이젠 그댈 잊으려 해요

나의 전부였던 그대를 보내주려고 해요


이게 뭐예요

그대 없인 안 된다면서

죽을 것만 같던 시간이 기억나질 않아요

이게 뭐예요

나쁜 사람 된 것 같아요

내가 미안하지 않게 먼저 날 잊었다고 말해요



틈틈이 운동도 쉬지 않죠

숨이 차도록 뛰면 조금 나아지니까

그래요 손이 많이 가긴 하지만

혼자서 먹는 한 끼라도 만들어 보곤 해요


이게 뭐예요

지금 아픈 걸 참지 못해서

우리 좋은 추억들까지 모두 지우려 해요

이게 뭐예요

잊으려고 잠을 청하고

다시 잊기 위해 눈 떠야 하는 아픈 나를 아나요


헤어질 거라는 건 생각도 못해서

그대 마지막 인사조차도 손 흔들며 보냈죠

어떻게 이래요 미워해야 되는데

잘 해줬던 기억만 생각나요


이게 나예요

지금 아픈 걸 참지 못해서

우리 좋은 추억들까지 모두 지우려 해요


이게 뭐예요

잊으려고 잠을 청하고

다시 잊기 위해 눈 떠야 하는 아픈 나를 아나요


사랑이 뭐 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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