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흰 옷을 입은 네가 걸어간다
몽롱한 눈동자는 허공을 담았다
볼에 가 닿은 물방울이
지난날을 타고 흐르다
역시 몽롱한 손길에
슥 - 닦였다
바람이 파도소리를 실어
곁에 두었지만
처얼썩 - 외면한다
네 걸음은 지난날에 잠겨 꿈을 꾸나보다
흰 파도를 담아 토독 두드려도
네 걸음은 길의 끝에서 멈추려나보다
시쓰고 가끔 짧은 글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