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얼마나 타인에 대해 알고 있을까?
그리고 그것은 얼만큼 그들을 대변할 수 있을까?
내가 바라는 내 모습과 타인이 바라보았을 때의 내 모습이 일치하지 않을 때 오해와 감정적인 충돌이 일어난다.
문제는 이런 일이 아주 흔하다는 것이다.
심지어 아주 가깝고 오래된 관계에서조차 말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러한 충돌에 피로를 느끼고
내가 보고 싶은대로, 느끼고 싶은 대로
판단하고 싶은대로 상대방을 바라보며 단절한다.
하지만 이러한 일방적인 판단은 늘 조심해야 한다.
내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람을 찾을 확률을 여지없이 차단시켜 버리기 때문이다.
다행인 것은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한걸음 고민하는 순간,
서로에게 건강한 관계가 형성될 수 있다.
현재 문제와 나의 감정과 판단이 어디서부터 비롯되었는지 고민하면
외부의 문제 뿐만 아니라 나의 욕심에서 시작된 경우도 종종 찾아볼 수 있다.
만약 상대방 역시 같은 고민을 해준다면,
각자의 마음을 잘 정리해
교류를 하게 되었을 때,
내가 바라봤던 당신과 당신이 바라봤던 나 사이의 괴리를 좁힐 수 있다.
이 과정 속에서 서로는 서로를 더욱 온전하게 바라볼 수 있게 된다.
서로를 인정하고 오해가 풀리면서 유대는 강해지고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확률이 증가한다.
내게 소중한 사람들부터 연습을 해보자.
나는 그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으며
그들은 나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