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잘 날 없는 나이

바람은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극복하는 것

by 글쓰는 김민정

서른, 바람이 분다.

잘살고 있는 건지, 잘하고 있는 건지

꿈을 좇아야 하는지, 돈을 좇아야 하는지

사회생활은 처세술로 하는지, 진심으로 하는지

부모님의 주름은 그새 생긴 건지, 내가 못 본 건지

이 남자를 잡아야 하는지, 놓아야 하는지

이게 최고인지, 최선인지

잔잔한 일상에 바람이 분다.

휑한 마음에 바람이 분다.

바람 잘 날 없는 나이, 서른.


“바람은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극복하는 것이다.”

- 최종병기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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