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날마다 새로울까?
친구 A는 결혼식을 올리자마자 신랑이랑 같이 먼 나라로 갔다.
친구 B는 젊음의 특권처럼 여겼던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들고 이웃 나라로 떠났다.
그들을 태운 비행기가 하늘로 솟아오르는데 왜 내 마음이 휘청하는 건지.
서점에 갔더니 ‘세계를 품어라’ 하고 텔레비전을 틀었더니 ‘어디까지 가봤니?’ 한다.
이참에 나도 한국을 뜰까? 그럼 날마다 새로울까?
흔한 김민정 중에 글쓰는 김민정. 책 <어쩌면 우리는 모두가 여행자(공)>, <나의 작은 결혼식>, <너라서 좋다(공)>를 썼고요, 라디오 작가이자 DJ 입니다. 제주에 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