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구성원의 라인업이 시작되다

by 글쓰는 김민정

가족의 지각변동이랄까.

‘들어오는’ 사람과 ‘나가는’ 사람이 생겼다.

오는 사람 안 막고 가는 사람 안 붙잡고,

오는 사람 “어서 오세요.”, 가는 사람 “안녕히 가세요.” 하면 좋을 텐데.

오면 반갑고 가면 아쉽고, 딱 거기까지면 좋을 텐데.

똑부러지게 맺고 끊어, 예쁘게 안녕하면 좋을 텐데.

늘 그 자리에 있을 것 같던 사람들의 이사가 난 왜 이리 불안한지.

나도 이사 갈 때가 된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