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끼는 것 일 수록
생각을 많이 한다.
아끼는 것이 좋아서 그럴 수도 있지만
그것을 잃어 버릴까봐
걱정을 더 많이 하는 것이다.
생각을 한다는 건
불편한 구석이 있다는 것.
편안하면 그 대상이
생각이 나질 않는다.
생각이 많은 사람은
마음이 많이 불편한 사람이다.
마음이 많이 아픈 사람이다.
그래서 우리는 사랑을 할 때
마음이 아픈것이다.
이것이 진정
마음을 놓는 것.
김도경 그림에세이
<이런 날, 이런 나> 073. 마음이 놓인다.
<Day like this, Me like this> 0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