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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ino Mar 11. 2024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나에게서 도망치고 싶은 날

이렇게 바쁜 날에

하필이면 의욕이 하나 없다

도저히 내가 나를 견딜 수가 없어서 어디론가 깊은 동굴로 들어가버리고 싶은 날이다.


그런데,

이런 감정은 어디에서 오는가 생각해보니

사랑해서다

나를.

나를 너무나 사랑해서.

늘 완벽한 모습만을 보이고 싶지만

사실 내게 이런 모습도 있다는 거.

너무 완벽하려 하지마.

괜찮아.

감정은...

다 지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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