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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ino Apr 21. 2022

시지프스의 날들

이런 날들도 있지

사람은 모두 다르지

행복을 느끼는 이유도, 절망을 느끼는 이유도

살아야 하는 이유도, 다 때려치우고 싶은 이유도

그런데 마흔 즈음이 되면 그 이유는 다르더라도 비슷한 날들이 생긴다.

시지프스의 나날들...


아이를 보면 참 신기하다.

작고 작은 일에도 너무나 행복해하며 웃는다.

마치 아이란 어른이 되면 소멸하는 행복이 생성되는 내장기관이라도 가진 걸까?

물론 나도 한때 이런 아이였다.

하루 종일 즐거웠던 아이

마흔, 아이를 보며 떠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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