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의 변화를 고민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한번쯤 고민하게 되는 사항은
Top-down 방식과 Bottom-up 방식 중 어떤 방식을 선택하느냐 입니다.
과거 Top-down이 마치 강압적이고 위계적인 변화 추진활동으로만 비춰지고 비판 받으며,
수평적인 조직문화가 대두되는 흐름과 함께 Bottom-up 방식을 많은 기업이 채택했습니다.
구성원의 목소리와 의견을 기반으로 변화를 추진하는 Bottom-up 방식이 마치
Top-down 방식에 비해 더 신사적이고, 효과적이며, 요즘 시대에 걸맞는 접근 방식 같이 여겨진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많은 Bottom-up 방식이 모든 구성원의 목소리를 모으다 보니,
너무 평이해 지거나 변화를 만들기에는 부족한 흐지부지한 결과로 남게 되는 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모든 접근 방식에는 분명 Top-down과 Bottom-up 방식의 균형이 필요하지만,
오늘은 과거의 오명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Top-down방식에 대해 얘기해 보고자 합니다.
흥미로운 것은 BCG는 오히려 수많은 변화 프로젝트 경험을 기반으로 Top-down에 더 가까운 방식을 대외적으로 추천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저의 경험에 빗대어 BCG 접근방식을 굳이 해석하자면
변화를 위해서는 '큰 한방'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큰 한방'을 날리기 위해서는 경영진의 의사결정 혹은 결단이 불가피합니다.
직원들이 이 변화를 생각했을 때 기억할만한 '핵심 한 가지'를
'강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큰 변화'가 필요한 것이죠.
큰 변화 이후에 단계적 변화를 추진하며 Bottom-up 방식을 혼합하는 것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BCG에서는 이런 방식을 아래 표와 같이 Always-on Transformation 방식으로 명칭합니다.
Always-on Transformation 방식에서 한 가지 더 중요하게 살펴보아야 하는 사항은
변화를 위한 활동을 설계할 때 각 프로그램 간의 흐름이 끊기지 않게 'Rhytms'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각 프로그램 간의 유기적인 연결과 흐름, 지속적인 변화 활동 운영을 통해
변화에 대한 관심도 및 변화 동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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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bcg.com/publications/2024/how-to-create-a-transformation-that-la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