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에서 나와 사랑들을 마주하기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이다.
태어나려는 자는 한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오려고 하는 것은 갑자기 와 있을 겁니다. 그러면 우리가 알 필요가 있는 것을 겪게 되겠지요.
나는 시를 짓기 위하여, 설교하기 위하여, 그림을 그리기 위하여 존재하는 것이 아니었다.
나도 또 다른 그 어떤 인간이 되라고 존재하는 것이 아니었다.
그 모든 건 다만 부수적으로 생성된 것이었다.
모든 사람에게 있어서 절실한 사명이란 다만 한 가지였다.
그것은 자기 자신에게로 가는 것이다.
시인으로 혹은 광인으로, 예언가로 혹은 범죄자로 끝장날 수도 있다. 그것은 관심 가질 일이 아니었다.
...
누구나 관심 가질 일은 아무래도 좋은 운명의 하나가 아니라, 자신의 운명을 찾아내는 것이며, 운명을 자시 속에서 완전히 그리고 왜곡없이 다 살아내는 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