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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땡스thnx Jun 26. 2017

푸드트럭 아니고 뜨개 트럭?!

달리는 yarn boutique - Yarnover truck 이야기

어느 날 interweave에서" Yarnover truck" 이야기를 만났다.

오잉?! 뜨개 트럭이 있다고???


출처. www.interweave.com


yarnover는 뜨개 용어로 우리말로는 바늘 비우기로 해석되는데 사전에서는

<뜨개한 바탕이 구멍이 나게 코를 비워 놓고 뜨는 일>로 정의한다.

은근히 어려운데 바늘 비우기. ㅎㅎ 


Yarnover truck은 마치 푸드트럭처럼

트럭 안에 색색의 실과 부자재를 싣고 서던 캘리포니아 일대를 달린다.

이동경로를 SNS로 알리는 것은 필수! 

출처. interweave.com


두 명의 창업자인 Maridee와 Barbra는 2010년 뜨개 모임에서 만나 yarn store 오픈의 꿈을 나누게 되었고

언젠가 자신만의 니팅 스튜디오를 갖겠다는 그녀들의 소망은 

발전에 발전을 거듭해 트럭+니팅 = Yarnover truck으로 2013년 세상에 선보이게 되었다. 

http://yarnovertruck.com


뜨개를 하다 보면 참으로 그렇다. 

이렇게 재미있는 걸 같이 하고 싶다.

최적화된 작업실이 있었으면 좋겠다. 

새로운 실과 패턴에 대한 무한한 욕심이 생긴다. 등등.

아마 그녀들도 그랬던 모양이다. 


브랜드 로고

Mobile Yarn boutique라는 정의를 표현하듯 브랜드 로고는 타이어 + 털실 + 바늘의 조합.

이 로고만으로 업의 특징을 제대로 설명해준다.


달리다 잠깐 멈춰서 취미를 공유하는 사람들과 함께 작업하는 삶.

생각만 해도 질투가 날 정도로 부럽기만 하네. :-)



출처. yarnover truck 트위터


오늘 그녀들은 와이너리에 멈춰 서서 뜨개를 하는가 보다.

어제는 맥주 양조장에서 뜨개를 한 모양이던데. 


CRAFT와 CRAFT의 만남, 꽤 괜찮은 조합이다. 


언젠가 캘리포니아에 갈 일이 생긴다면 꼭 찾아봐야겠다.

푸드트럭 말고 뜨개 트럭을.

저 트럭 안에서 캘리포니아의 햇살을 잔뜩 받으며 신나게 뜨개할 수 있게 되기를!


니터로서 참 부러운 뜨개 트럭 이야기. 


THNX, Yarnover Truck.



내가 뜨는 라이프스타일, 땡스thnx

직업인들의 뜨는 취미생활

오늘 쌓인 스트레스, 지금 뜨면서 풀어요

땡스thnx는 과정을 즐기는 뜨개를 지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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