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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준희 Mar 17. 2019

다 때려치우고 사장되기 프로젝트

취준생의 창업 도전기 2화

2화. 사업자 등록, 그리고 본격적인 창업 준비


국가 공인 사업자가 되었다.     


 쇼핑몰 창업을 하기 위해서 본격적으로 몸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진행했던 일은 사업자 등록이다. 사업자 등록을 준비하면서 뜻밖에 큰 난관(?)에 부딪혔는데, 바로 회사명을 정하는 일이었다. 기존에 다른 사람이 쓰지 않는 이름이면서, 동시에 회사의 가치관을 보여줄 수 있어야 했다. 이와 더불어 쇼핑몰 사업의 특성상. 일반 사람들에게 쉽게 이름이 기억되어야 하니 고민이 이만저만 아니었다.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아 고민이 많았다.


 회사 이름을 정하기 위해서 며칠 동안 인터넷을 뒤지면서 아이디어를 수집했다. 최종적으로 3개의 후보를 뽑아냈고, 주변에 의견을 물어봤다. 그 결과, 회사명을 ‘픽셀 트레이더스’로 결정했다. 픽셀(pixel)은 디지털 이미지의 최소 단위로 하나의 점과 같은 의미가 있다. 여러 점이 모여 하나의 이미지가 되듯, 여러 상품이 모여 하나의 쇼핑몰이 된다는 의미로 선택했다. 쇼핑몰이 성장해서 함께 일할 직원들이 생긴다면, 여러 사람이 모여 하나의 회사가 된다는 의미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트레이더스는 말 그대로 ‘Traders = 보부상’이니 쇼핑몰 사업을 잘 보여줄 수 있는 단어라 선택했다.          


사업자 등록은 홈택스에서 쉽게 신청할 수 있다.


 회사명을 정한 바로 다음날, 홈택스 홈페이지를 통해 사업자 등록을 신청했다. 쇼핑몰 사업은 사업자 등록과 더불어 통신판매업 신고도 의무사항이다. 따라서 부랴부랴 각종 서류를 가지고 가까운 구청을 방문했다. 구청에서 이것저것 간단한 서류 등록 과정을 거치고 나면, 통신판매업 신고증을 발급해준다.          


뭔가 큰 산을 넘은 듯하다. 볼수록 뭔가 뿌듯한 이 느낌 so good!


 이제 쇼핑몰 사업을 시작하기 위한 모든 서류과정은 끝났다. 말 그대로 국가 공인(!) 사업자가 된 것이다. 사업자 등록증에 대표로 나와 있는 내 이름을 보니 벌써 감개무량하기도 하다. 수년 뒤, 계속해서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면 오늘 쓴 이 글을 두고두고 봐야겠다. 그래야 초심을 잃지 않을 것 같으니 말이다.          



이제 다음은 쇼핑몰 구축을 위한 업무다. 

나태해지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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