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 중사의 독서 chapter 3.
초격차라는 단어를 처음 듣고 보았을 때 생소하게 느껴졌다. 격차를 벌리면 벌렸다고 하면 되지 초격차라니 얼마나 큰 격차를 벌리겠다는 의미인지 이 글을 읽기 전까지는 실감이 잘 안 왔다 이 책에서 초격차라는 단어는 삼성전자에서 채택한 전략의 명칭이었다. 초격차 전략이란 단순히 시장의 파워나 상대적 순위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비교 불가한 절대적 기술 우위와 끊임없는 혁신, 그에 걸맞은 구성원들의 격을 의미하는 전략을 의미하였다. 거기에 맞춰서 리더, 조직, 전략, 인재 이렇게 4가지 파트로 나누어서 권오현 회장이 현장에서 느낀 점과 경험한 것을 알려주는 방식으로 책이 구성되어 있다. 특히 나는 이 4가지 파트 중에서 실질적으로 지금 바로 내 삶에 적용할 수 있는 인재 파트를 집중적으로 더 심도 있게 읽었다. 그렇게 인재 파트를 읽고 나서 생각을 해보니 인재가 되어 회사나 사회에 필요한 사람이 되었다면 리더로서의 명모도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러니 리더라는 단어만 바라보았을 때는 나에게 어울리지 않고 먼 미래라고 생각을 하였지만 또 결국 인재 파트를 읽고 나서 보니 누구나 리더가 될 수 있고 경험할 순간이 찾아온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나서 리더 파트 부분까지 심도 있게 읽게 되었다.
인재란 무엇일까? 인재 파트를 처음에 읽자마자 드는 생각이었다. 그래서 나는 항상 궁금한 단어가 생기면 사전을 챙겨보는 습관이 있는데 사전적 의미로 인재란 '어떤 일을 할 수 있는 학식이나 능력을 갖춘 사람'이라고 명시되어있었다. 그런데 사회에서 말하는 인재의 의미가 사전적 의미로만 표현을 정말 다할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이었다. 왜냐하면 사전적 의미로만 받아들이게 된다면 솔직히 나의 생각으로는 이 세상에 인재가 아닌 사람은 없기 때문이었다. 나에게 사전적 의미가 생각보다 모호하게 다가왔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나는 계속해서 이 책에서 답을 주겠지 라는 생각으로 인재 파트를 지속적으로 읽었는데 이 책에서 인재란 즉 아웃라이어 Outlier(고성과자)라고 지칭하였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남들보다 월등한 성과를 내는 사람을 의미하였다. 역시 사회에서의 인재는 그저 학식이나 능력을 갖춘 것만으로는 인재라고 말할 수가 없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여기에서 나는 월등한 성과보다 어려운 환경 속이라는 말에 더 눈길이 갔다. 월등한 성과를 내는 것도 대단하지만 그 성과를 낸 처한 환경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 해냈다는 것이 더 대단하다고 느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도 똑같이 학식이나 능력을 갖추었지만 왜 인재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어떻게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그 성과를 뚜렷하게 내고 고성과를 낼 수 있는지 무엇이 다른지에 대해서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인재는 어떻게 되는 것인가? 정말 간단하고 심플한 질문에서 시작을 해보았다. 이 인재는 만들어지는 것인가? 아니면 태어나자마자 남들과 다른 영재들이 인재가 되는 것인가? 그 부분에서도 답을 얻고 싶었다. 우선 이 책에서 얻은 결론부터 말하자면 인재는 태생부터 그럴 수도 있고 만들어질 수도 있다는 답이었다. 정말 당연한 답이었다. 하지만, 이 당연한 답에서 또 다르게 해석을 한다면 우리 누구나 인재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내 주위에서 혹은 나 스스로 돌아보았을 때에도 우리는 우리와 다른 뛰어난 사람들을 보면 일반적으로 이렇게 생각한다 저 사람들은 우리와 다르니깐 우리와 다른 시작점에서 시작을 했으니깐 그러니깐 할 수 있는 일들이 우리와 다른 거야 우리는 우리 환경에 맞춰서 그냥 살아가면 돼 우리는 평범한 사람들이니깐 이라고 생각을 하고 발전을 멈춰버리는 것이다. 발전을 멈추어 버리면 이 4차 산업시대에서 제일 중요한 혁신을 일으킬 수 있는 기본 베이스도 만들어지지 않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본인이 얘기한 대로 우리는 그저 평범한 사람들이 되어서 사회 구성원으로서 그냥 살아갈 뿐이다. 하지만 우리와 다르게 스스로 발전을 계속하여 본인의 베이스를 잘 구축한 사람들은 기회를 잡아 혁신으로 이끌고 이 4차 산업시대에서 인재를 넘어 리더로까지 성장을 할 수 있다.
늦었다고 생각하는 순간 이미 발전은 멈추고 퇴화하게 될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우리는 리더로 성장하기 전 단계인 인재가 될 수 있을까? 그 몇 가지 방법을 이 책에서 얻을 수 있었다.
첫째, 신입사원으로서 핵심역량을 키우자. 여기서 말하는 핵심역량이란 무엇인가? 이것은 나에게 적용을 해보자면 지금 학교에 들어가기 전까지 나는 부사관 복무를 중사까지 하였다. 그때 나에게 필요했던 핵심역량은 인원들을 통솔하는 리더십, 부대를 잘 가꾸는 기본 부대관리 능력, 상관과의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사회성, 군 생활을 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필요한 군 기본지식이 나에게 핵심역량으로 작용하였다. 이것을 나는 그 당시에는 당연하게 생각을 하고 핵심역량이라고 생각을 해본 적 없이 그냥 자연스럽게 습득하였고 행동하고 있었다. 하지만 문제는 군을 전역하고 나서였다. 군을 전역하고 나서 나는 익숙하게 해왔던 일들이 사라지고 자연스럽게 받았던 행동들, 그리고 자연스럽게 받았던 봉급들이 사라지자 나 스스로 위축이 많이 되기 시작했다. 누구에게 손을 벌린다는 행위는 그것이 부모님이고 가족일지라도 정말 나에게는 지옥 같은 순간이었고, 자존감은 계속해서 위축되기 시작했다. 솔직히 무엇을 해야 될지 막막했다. 그 당시 상황은 부모님의 바람대로 POSCO라는 회사를 들어가기 위해 선린대학교 수시 1차만 합격해놓은 상태였을 뿐이었고 다른 의미로 보면 백수였던 것이다. 직업을 가졌었다가 이제는 별다른 직업을 가지지 않은 실업자. 그것이 딱 내 처지였다. 나에게 어려운 상황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나는 감사하게도 이 어려운 상황을 부모님의 전폭적인 지원, 누나의 동생을 사랑하는 마음, 매형의 새로운 시각을 주기 위한 노력 등을 통해 극복해낼 수 있었다. 그리고 이런 지원들을 받아온지 이제 3개월이 되어가는 때 나는 이 책에서 핵심역량이라는 단어에 새로운 지식의 경계의 확장이 되었고 또 스스로 자각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나는 바보였던 것이다. POSCO에 들어가겠다는 목표만 설정을 해놓고 실천을 하지 않았던 것이다. 즉 내가 군부대에서 발휘했던 핵심역량들처럼 미래에 POSCO에 들어가서 발휘해야 되는 핵심역량을 정작 키우지 않고 있었던 것이다. 또 한편으로는 예전에 군대에서 복무할 때는 중간관리자의 역할까지 하며 생활을 했지만 지금 전역이라는 수단을 선택하고 다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었을 때 POSCO에 들어가게 된다면 말단에서부터 다시 시작을 하게 되는 것이다. 내가 여러 지 식이 있고 남들과 다른 사고를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내가 가고자 하는 회사에서 가장 기본적으로 필요한 핵심역량이 없으면 그 지식과 사고를 펼쳐보지도 못하고 기회조차 얻지 못한다는 것을 너무 늦게 깨달은 것이다. 순서가 잘 못 되었던 것이다. 꿈과 비전은 크게 가질수록 좋다 하지만 그 꿈과 비전을 펼치기 전에 거쳐야 할 단계가 있는 것이다. 그것을 깨닫게 된 지금 나는 POSCO에 들어가기 위한 신입사원으로서의 핵심역량이 무엇인지 판단을 하고 결정을 내려 새로운 계획을 짜게 되었다. 그 후에 다른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호기심 어린 눈으로 주위를 둘러보아도 늦지 않다고 깨닫게 된 것이다.
둘째, 역경 극복을 잘하자. 여기서 말하는 잘하자라는 의미는 무엇인가? 그 누가 역경을 극복하기 싫단 말인가? 그냥 극복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단어 그대로 잘 극복을 하자는 의미이다. 사람들에게 역경을 극복하는 방법은 다 제각각일 것이다. 나는 역경을 극복할 때는 사람과 사람 간의 역경은 주로 시간을 활용해서 극복을 하는 방식을 많이 썼던 것 같고, 업무적인 방식의 역경은 주위의 나보다 경험이 많은 사람들의 조언을 통해 많이 극복해왔었다. 여기 책에서는 역경을 오히려 근본적인 문제점을 발견하기 위한 최적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얘기를 하였다. 즉, 역경을 맞닥뜨리게 되었을 때 냉정하게 자신과 주위를 둘러보면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 역경 극복을 잘하자라는 것에서 잘하자라는 의미는 극복하는 과정에서 찾을 수 있다. 극복하는 과정에서 배운 것과 자기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 과정에서 깨달았던 경험을 얻는 것 그것이 극복을 잘한 것이었다. 이 부분을 나의 삶에 적용을 하였을 때, 나는 선린대학교 생활을 하기 전 남은 기간 동안에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역경이 다가왔었고 냉정하게 나 자신과 주위를 둘러보았더니 아직 사회가 흘러가는 지식이 부족하다는 점을 깨닫고, 부족한 체력을 느꼈고, 학교생활 간 배울 내용들의 생소함을 깨닫게 되어서 그것에 맞추어 각각 대응을 하여서 시간을 계획하고 행동하였다.
즉, 나는 작게 선린대학교 가기 전까지의 역경을 맞닥뜨리게 되었고, 나 스스로를 돌아보았을 때의 부족한 부분을 찾고 그 부분을 나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실행을 하는 과정까지 이끌고 갈 수 있었다. 그로 인해 지금은 아직까지 POSCO 신입사원의 핵심역량의 많은 부분을 못 채웠지만 예전처럼 자존감이 위축되고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방황을 하는 상태에서는 벗어날 수 있었다. 나의 삶의 태도가 바뀔 수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이런 역경에서 극복을 하여 회복력이 생길 수 있도록 도와준 원동력들이 내 주위에 많이 있었기 때문에 더욱 쉽게 잘 극복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나는 이전에 이런 나의 상태에 대해 독서를 통해 그리고 독후감을 통해 매형과 아버지에게 글로 표현을 하여 나의 지금 현 위기(역경)를 감주치 않고 드러내는 용기를 스스로 발휘를 했고 피드백을 받아 잘 극복을 할 수 있었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정말 중요한 가족의 사랑과 친구의 우정을 나는 갖고 있는 복 받은 사람이었던 것이다. 앞으로도 이 상황을 잊지 말고 역경을 만나고 고난을 만나게 되었을 때 스스로 돌이키고 그 어려운 부분을 혼자서 앓고 있는 것이 아니라 공유하는 용기를 발휘하여 회복력 있게 잘 극복하였으면 좋겠다.
핵심역량 키우기 역경 극복하기 이 두 가지를 지속적으로 열심히 하다 보면 단단한 나 스스로의 베이스캠프가 만들어진다. 회사 내에서 필요한 사람이 되는 것과 동시에 나에게 무슨 일이 생겼을 때 잘 극복을 하는 것들이 다 이 베이스캠프에서 나오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생활을 하다 보면 어느 순간 나는 아웃라이어가 되어 있을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다. 또 아웃라이어가 되어 회사에서 인정을 받게 되면 어느 순간 나는 예전 군 생활을 했을 때처럼 중간 관리자가 되어 리더의 역할을 해야 하게 될 것이다. 이 책에서는 리더로서의 역할도 상세하게 잘 설명을 해놓았다. 하지만 지금 나에게 당장 삶에 적용을 시킬 수 있는 부분도 있지만 우선은 이 두 가지의 노력을 통해서 베이스캠프를 갖추고 나서도 늦지 않다고 생각이 들었다. 내가 베이스캠프를 마무리 짓도록 생각해둔 기간이 2년인데 이 2년 동안 수많은 역경들이 찾아올 것이다. 그때마다 이 책에서의 내용을 명심하여 잘 헤쳐나가도록 해야겠다.
초격차 책을 읽게 된다면 정말 현장에서 배운 지식과 지혜들을 적어 놓았고, 4가지 파트에 따라서 본인의 위치에 따라 골고루 조언을 얻을 수 있게 된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나는 4가지 파트 중에서 인재의 파트가 가장 필요한 순간이라고 판단해서 나머지 파트도 자세히 읽었지만 삶의 적용은 인재 파트만 적용시켰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인재 파트뿐만 아니라 다른 파트도 삶에 적용을 시키기 되게 편리하게 어려운 용어 없이 써져있다. 여러분들도 이 책을 읽고 나서 스스로의 계획을 세우는데 조언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