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부인과 디올 파우치: 한국의 정치적 위기

뉴욕 타임스 기사 요약

by Thoughtful Tree

대통령 배우자와 관련된 스캔들이 총선을 앞두고 주요 이슈다. 윤 대통령은 경기침체, 국민분열, 북한의 핵 위협과 씨름하고 있는 와중에 부인이 2,200달러짜리 디올 파우치를 선물로 받는 모습이 담긴 스파이캠 영상이 공개되면서 개인적인 스캔들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지난해 말 공개된 김건희 동영상은 윤 대통령이 가장 신뢰하는 측근 중 한 명인 한동훈과의 사이에 균열을 일으켰으며, 한 비대위원은 김건희를 마리 앙투아네트에 비유하며 사과를 촉구했다.


김 여사는 또한 정부에 대한 과도한 영향력을 강조하는 방식으로 종종 논란을 불러일으켰으며, 정치평론가들은 이를 비판하기도 한다.


윤석열이 대선에 출마했던 2021년에는 자신의 미술품 전시 사업을 홍보하기 위해 이력서를 부풀린 것에 대해 사과했다. 이후 김 씨가 남편의 선거운동에 깊숙이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며, 한 기자와의 대화가 공개됐다.


그녀는 윤 대통령을 "나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바보'라고 불렀고, 내가 정권을 잡으면 비우호적인 언론에 보복하겠다"라고 선언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윤석열이 당선되기 전 주가 조작 사건에 연루되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민주당이 장악한 국회는 특검 법안을 통과시켰다. 김건희와 마찬가지로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윤 대통령은 이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했다.

최재영 목사가 촬영한 영상에서 김건희는 "남북 관계에 적극적으로 관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해 자신의 역할을 넘어선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는다. 지난해 아트넷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녀는 "K-컬처 세일즈맨"이 되어 윤 대통령과 정부를 '문화 외교' 차원에서 지원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여론조사에서 대다수의 한국인은 김건희 디올백이 부적절하다며 조사와 해명을 원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윤 대통령은 언론으로부터 비난을 받았으며, 보수 일간지 <동아일보>의 한 칼럼니스트는 "이 나라 보수는 더 이상 '김건희 리스크'를 짊어질 수 없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한동훈과 불안한 휴전 상태를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 정치 분석가들은 이번 스캔들에 대한 두 사람의 대처를 통해 김건희가 대통령 집무실에서 얼마나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고 말한다. 그래서 한국 사람들은 "윤 대통령의 집무실에는 두 명의 VIP가 있고, 그중 넘버원이 김건희"라고 말한다.


원문출처: NY Times

https://www.nytimes.com/2024/02/01/world/asia/south-korea-first-lady-dior.html?campaign_id=190&emc=edit_ufn_20240201&instance_id=114089&nl=from-the-times&regi_id=212036848&segment_id=157051&te=1&user_id=5d14cc23b10181aac8e05694436d49b2&fbclid=IwAR3O2I-oVB663T2wokpW7BioKP91HOr2gcE1OPZb6v4G8dcdFEeaTcbu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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