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퍼뜩 '나한테 없던 기억이 나를 쫓아올 줄 몰랐다'란 영화의 대사가 생각이 났다. 요즘처럼 관계의 깊이가 엷어진 사회에선, 무심코 장난으로 던진 말이나 행동들로 인해 그 본의가 무엇이든 간에 기억하지 못하는 가해자가 되기 십상이다.
요새는 때때로 그렇게 만들어진 나한테 없던 기억들이 나를 쫓아오는 발소리가 들린다. 머리와는 다르게 마음은 아직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지 못하는 까닭으로.
손바닥 소설, 수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