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스마트워크로 무료 회사 이메일 만들기
오늘은 회사 이메일 만들기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려고 한다. 사실 웹사이트는 만들지 않더라도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같은 SNS로 상당히 대체할 수 있다. 하지만 이메일은 대체하기 어렵다. 뒤에 주소가 개인 도메인이라면? 좀 더 전문적으로 보일 수 있다. 도메인을 구입했다면 별도의 비용을 들이지 않고 손쉽게 회사 이메일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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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이메일 어디서 만들까?
회사 이메일을 만드는 방법은 생각보다 정말 많다. 카페24나 Wix같은 웹사이트 빌더를 통해 웹사이트를 제작해서 이미 가지고 있다면, 해당 호스팅 사이트와 연계된 이메일들을 사용할 수도 있다. 나는 막연히 gmail을 생각하고 알아보고 있었다. 거의 결제 직전까지 갔었는데, 이때 또 고개를 든 나의 속마음. '아.. 뭔가 무료 서비스 있을 것 같은데..' 그래서 한 번 구글에 검색을 해봤다. 검색할 때 사용한 키워드는 '회사 이메일'.
그랬더니 참 감사하게도 비교해준 곳이 있었다. 자신들의 서비스를 홍보하기 위한 수단이었겠지만 감사하게도 나는 여기서 그렇게 많은 종류가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고, 구글이 비싼 축에 속한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고, 무료 서비스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 감사한 곳은 바로 메일 플러그.
그리고 내 선택은 '다음 스마트워크'. 혼자 일해서 많은 기능이 필요 없고, 메일만 주고받을 수 있으면 되기 때문!
다음 스마트워크 사용하기
다음 스마트워크는 다음 메일 안에 들어가면 바로 찾을 수 있다. 다음 로그인은 카카오톡으로 하면 된다!
메일에 들어가서 메뉴 왼쪽 하단에 보면 스마트워크가 있다.
이걸 클릭해주면 서비스 신청이 뜬다.
도메인 하나로 500개의 이메일 주소를 연결할 수 있다고 하니, 정말 강력한 도구다. 단, 초대할 사람도 다음 메일을 사용해야 하는데, 다음 메일은 카톡으로 로그인 가능하기 때문에 그다지 번거롭지 않다. 또한, 메일을 연결하면 발신인을 자신이 원하는 대로 개인 계정과 회사 계정 중 무엇으로 보낼지 설정 가능하기 때문에 매우 편리하다.
나는 신청하기를 누르면 이미 신청했다고 나오는데, 아직 신청하지 않았다면, 사용할 이메일을 설정하고, 도메인을 연결하라고 한다. 도메인의 유효성이 확인될 때까지 이메일은 활성화되지 않는다. 레코드에 접속하는 구체적인 방법은 호스팅 업체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메일 사용을 위해서 MX서버를 연결해주어야 한다는 원리는 모두 같다. 나는 AWS와 NameCheap에서 도메인을 구매했는데 이번 글에서는 AWS를 기준으로 설명해본다. (AWS가 가장 복잡한 것 같다)
AWS에 다음 스마트워크 메일 연결하기
AWS를 사용하신다면, 도메인 구입, 관리 등등을 Route 53에서 할 수 있다. Route 53에서 메일을 연결하기 위해서는 로그인 후, 검색창에 SES라고 검색한다. (SES는 Simple Email Service의 약자)
SES를 클릭하면..!
짠! 우와! 분명 한국어였는데 이제 영어다! 메일이 작동하는 방식이나 원리를 하나도 모르니, 영어를 할 줄 알아도 뭐부터 해야 할지 감도 안 온다. 하지만 사실 도메인 연결을 위해서 설정할 게 그렇게 많지는 않다. 이 화면에서 왼쪽에 빨간 박스 친 Domains 클릭!
Domains에 들어가서 Verify a New Domain 클릭.
Verify a New Domain을 클릭하면 이런 창이 뜨는데 여기 Domain에 자신이 구입한 도메인을 입력해주면 된다. 아래 Generate DKIM Settings는 체크를 해도, 안 해도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 체크를 하게 되면 좀 더 보안이 강화되는 것 같은데, 한국어로 읽어봐도 어떻게 작동한다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
그럼 그다음 팝업창이 뜨는데, 난 이미 이전에 완료한 상태로 이미지가 없다. 아무튼 바로 다음 창이 뜨는데, 그 창에서 그냥 끄지 말고 Use Route 53을 한다. 그러면 아래 이미지처럼 레코드들이 있는 곳으로 오게 될 덴데, 이미 몇 개가 생성되어있을 것이다. 기본적으로 생성되는 것들이기 때문에 내버려 두면 된다.
곧장 거기서 바로 레코드 생성하기를 클릭. 그럼 아래 페이지가 나온다.
레코드 이름은 원하는 대로 작성하면 되고 (mail 등) 라우팅 정책과 TTL은 기본값이 단순 라우팅, 300이므로 그렇게 두면 된다. 레코드 유형과 값만 잘 입력하면 이제 끝! 레코드 유형은 'MX'로 하고 해당 값에 들어갈 내용은 다음 스마트워크에서 아래처럼 알려준다.
값을 입력할 때 형식이 [Priority] [mail server host name] 순서이므로 10 ASPMX.daum.net. 20 ALT.ASPMX.daum.net.으로 입력해야 하고, 서로 다른 줄에 입력해야 함.
즉,
10 ASPMX.daum.net.
20 ALT.ASPMX.daum.net.
형식으로 입력해야 한다.
그러면 다음 메일 서버와 연결이 되고, 조금 기다리면 처음 들어갔던 SES의 Domains 탭에서 상태가 Pending에서 Verfied가 된다. 다음 스마트워크도 들어가서 서비스 관리로 들어가면, 진행상황을 알 수 있다. 정상적으로 연결이 되면 서비스 관리 - 자신의 도메인 클릭 - 회원 계정 관리에 들어갔을 때 사용 중이라고 나온다. 사용 중으로 바뀌면 내 도메인으로 된 이메일로 메일을 주고받을 수 있다. 하지만 혹시나 모를 에러에 대비해 항상 테스트는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