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만을 향했던 적이 있어
시선, 감각, 일상, 마음
그땐 그게
전부였고
충만했고
아름다웠어
너라는 우주가
내 마음속에서
터져버린 후
너 이외로
향해보니
무너진 것들
투성이
너 없던 나로
돌아가는 시간
연습이 되는 줄 알았어
다시 사랑하는 일
착각이었어
사랑은
나아지는 게 아니었어
다시 처음
사랑하듯
다하는 거야
온 마음을
{ 글쓰는 식당 사장, 홍이아저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