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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기현 May 02. 2020

넷플릭스 오리지널 <인간 수업>

K-DRAMA의 새로운 가능성

#넷플릭스오리지널
#인간수업

관람평이 좋아
선택했는데
단번에 빠져버린
드라마.

지상파나 케이블에서 조차도
다루기 힘든 미성년 성매매를
소재로 한 하이틴 느와르(?).
기본적으로는
청소년 성장드라마인데 이렇게 풀어내다니...
발상부터가 심상치 않다.

그러나
자극적인 소재가
이 드라마의
전부는 결코 아니다.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박진감과 서스펜스가 넘치는
전개
ㅡ특히 에피2
그리고 특색 있는 캐릭터가 돋보이는 기본에 충실한 작품이다.

평범한 인물이 범죄에
휘말리며 삶이 지옥으로
빠진다는 점에서
<브레이킹 배드>하고도
비교될 만 한데
그보다는 덜 다크해
보기 편하다.

 이 드라마의 매력포인트를
살린 건 역시 캐스팅이다.

 주연을 맡은
#김동희 #박주현 #정다빈 등
신인배우들의 매력을
잘 이끌어낸 김진민 감독의
연출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특히 주연을 맡았던 김동희는
과거 참여했던 <반올림> 시리즈의
'욱'이랑 비슷한 느낌과
눈빛을 가지고 있어
개인적으로
반가웠다.

지상파도 케이블도 아닌
넷플릭스 오리지널이란
새로운 정체성으로서의
K-DRAMA의 가능성.
<인간 수업>은
형식과 내용 모든 면에서
이를 보여준 좋은 예가 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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