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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호르몬닥터 권영구 Apr 26. 2024

@1085 <여러 사람이 팀웍을 이룰 때 꼭 고려해야~

@1085

<여러 사람이 팀웍을 이룰 때 꼭 고려해야 할 포인트>    


1.

“이번 프로젝트는 팀을 어떻게 짜면 좋을까, 에구구 벌써 머리가 다 아프군.”

팀을 구성할 일이 생길 때마다 리더는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렇게 하면 이렇다고, 저렇게 하면 저렇다고 말이 나온다. 어느 장단에 맞추어야 할지 정말 어렵다.      


2.

여러 사람이 모여 작업할 때 가장 핵심은 리더의 존재다. 각자 자기가 맡은 부분에만 집중하다 보면 옆 사람이 무슨 생각으로 어떻게 작업하는지 전혀 신경을 못쓴다. 리더 역할을 맡은 사람이 수시로 전체를 조율해야 한다. 조금씩 의견 차이가 나더라도 적절히 소통하고 합의를 보면서 진도를 나가야 큰 문제가 안 생긴다.     


꼭 연장자나 상급자만 리더 역할을 도맡을 필요는 없다. 팀 프로젝트의 리더는 결정권자가 아니라 조정자에 가깝다. 중재자로서 전체를 총괄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사람들 사이 소통 능력이 좋아야 하고 거시적인 안목이 있으면 더 좋다.      


3.

이제 팀원을 고를 차례다. 비슷한 사람끼리 모이면 일이 잘 될까, 아니면 일부러 뒤죽박죽 다른 성향끼리 섞이면 더 좋을까. 정답은 없다. 각각 장단점이 있다. 일사불란하게 정해진 업무를 빠르게 추진해야 할 상황이면 비슷한 캐릭터끼리 모이면 유리하겠다.      


반면 새로운 시각과 창의적인 역량이 필요한 업무라면 다양한 사람들이 섞일수록 좋다. 각자 허심탄회하게 여러 가지 의견을 내놓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면 회의가 지루해지지 않는다. 전혀 엉뚱한 아이디어들이 만나 완전 새로운 아이템으로 재탄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4.

단, 조심해야 할 포인트가 있다. 사람마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방향성 자체는 통일시키면 좋다. A는 일단 일을 빨리 마친 뒤 다시 돌아보며 보완하길 원하고, B는 처음부터 꼼꼼히 제대로 진행하고 싶어 한다. 둘을 모아놓고 같이 일하라고 하면 허구한 날 싸우느라 시간 다 보낸다.     


사고의 방향은 비슷하되 각론의 아이디어는 제각각인 팀 구성이 제일 이상적이다.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남쪽으로 내려가야 한다는 사실만큼은 전부 동의해야 어떻게든 부산에 간다. 도중에 어느 휴게소에 들를지, 어디쯤에서 국도로 빠질지를 놓고 치열하게 논쟁을 벌여도 괜찮다. 더 좋은 결과를 위한 생산적인 토론이다.     


5.

팀 프로젝트는 개인 역량의 총합 그 이상을 기대하는 업무방식이다. 대신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한다는 관점이면 곤란하다. 구성원 모두 이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어떤 이득이 있고, 각자의 성장에 어떻게 도움이 될지에 대한 고민도 중요하다. 팀원 개개인의 역량개발 측면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가정도 팀이고 회사도 팀이다. 누군가는 리더역할을 해야 하고, 팀원끼리 힘을 모아 좋은 성과도 내야 한다. 여러 사람이 모이다 보면 유독 말이 잘 통하는 사람이 있고, 도저히 대화가 안되는 사람도 있다. 원해서 맺어진 관계가 아니라도 서로에 대한 예의를 지키고 존중해야 팀웍을 유지할 수 있다. 배째라 하며 내 고집만 부리면 같이 팀플레이를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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