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1 <내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 일일이 맞추어야~

@1251

<내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 일일이 맞추어야 할까 : 흔들리지 않는 뚝심>


1.

“선생님의 글이 저에게는 큰 위로가 되었어요.”

연말연초 쉬는 동안 그간 쌓였던 댓글과 메시지들을 다시 한번 살펴보았다.


간간이 진심 어린 감사의 멘트가 보인다. 나의 글이 단 몇 명에게라도 도움이 되었다면 너무 다행이다.


2.

세상에는 70억의 인구가 있고 70억 가지의 취향이 존재한다. 제 아무리 대단한 내용이라도 모든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는 없다.


무슨 말을 하든 대부분은 거들떠보지도 않고 누군가는 반대 의견까지 던진다. 5년 넘게 매일 글을 쓰지만 밑도 끝도 없는 비난의 글을 읽으면 지금도 많이 아프다.


그래도 괜찮다. 내가 전하는 메시지에 공감하는 단 몇 명의 사람만 있다면 나는 충분히 만족한다. 100명의 무관심과 10명의 비난이 있더라도 1명의 감사인사에 다시 힘을 낸다.


가만히 침묵하고 회피하기보다 내가 가진 나름의 선한 영향력을 여기저기 전하고 싶다. 더 좋은 세상이 되는데 작은 보탬이라도 되고 싶다.


3.

“그런 내용은 기본 아닌가요? 저한테는 별 도움이 안 되네요.”


사람마다 사고방식과 관심사가 제각각이다. 일대일 맞춤형 내용이 아닌 이상 모든 사람이 동시에 만족하는 글을 쓰기는 어렵다. 올해도 내가 정한 나름의 스펙트럼 범위를 지키며 나만의 생각을 계속 펼쳐나갈 생각이다.


하지만 불만의 소리에도 항상 귀를 기울이고 있다.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방식만 계속 고집하면 나도 모르게 고집의 늪에 점점 빠져들 위험이 있다. 내 주장에만 집착하고 다른 사람들 의견은 무시하기 쉽다.


항상 스스로를 돌아보며 구석구석 쌓인 편견의 쓰레기들을 청소하려고 한다. 익숙함에 젖어들고 편안함에 안주하지 않도록 늘 조심해야겠다.


4.

“그때그때 분위기에 따라 요리조리 잘 바꾸는 편이 낫지 않을까요?”

정말 조심해야 할 발상이다. 물론 제대로만 된다면 더할 나위 없다.


대부분 토끼 두 마리 다 잡으려다가 전부 놓친다. 글쓰기 방향 잡기나 동네 음식점 메뉴 정하기나 모두 비슷한 면이 있다. 나의 정체성이 흔들리지 않는 범위를 분명하게 정할수록 안정감이 생긴다.


당장은 시행착오를 겪을지 몰라도 결국 나와 어울리는 사람들이 하나 둘 모여든다. 나부터 정해진 원칙 없이 흔들리면 사람들도 혼란스러워하기만 한다.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자. 차근차근 완성도를 높여가기만 하면 된다. 결국은 시간문제다.


5.

2025년 새해가 밝았다. 오늘부터 다시 시작이다. 지나간 1250개의 글은 벌써 잊었다. 올해 써야 할 250개의 글에만 집중하려고 한다.


이제부터 올해 말 1500번째 글을 올릴 때까지 다시 앞만 보고 열심히 달리겠다.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가족 모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3줄 요약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수는 없지만 한 사람의 공감도 소중하다.

◯본인의 정체성을 지키되 비판에도 귀 기울일 줄 알아야 한다.

◯꾸준함과 신념을 바탕으로 해야 타인과 진정한 소통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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