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76 <어떻게 해야 진정한 어른이 될까~

by 호르몬닥터 권영구

@1276

<어떻게 해야 진정한 어른이 될까 : 타인을 배려하는 성숙함>


1.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너는 어른인데 아이하고 똑같이 행동하면 어떡해.”


분명 저 아이가 잘못을 저질렀다. 큰소리로 혼내고 꿀밤 한 번 주기는 했다.


100 대 0 내가 완벽한 피해자인데 왜 나더러 잘못했다고 말하는가.


2.

“결혼하고 아이를 낳아야 어른이지.”

“자기 손으로 돈을 벌기 시작했으니 이제 어른이구나.”


전부 틀렸다. 몇 가지 객관적인 조건만 갖추었다고 아무한테나 어른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어른이 되기 위해서는 2가지 필수요건을 꼭 갖추어야 한다.


첫 번째는 감정의 조절이다. 인간은 원래 감정의 동물이니 부당한 대우를 받으면 화가 나고 좋은 일이 생기면 신난다. 화나면 소리를 지르고 좋으면 날뛰고 싶다.


감정을 느끼기까지의 과정은 지극히 자연스럽지만, 자신이 느낀 감정 모두를 행동에 옮기면 곤란하다. 동물과 달리 때와 장소에 따라 감정 표현을 가려서 할 줄 알아야 한다.


3.

두 번째는 이성적인 사고력이다. 감정을 다스리면서 파충류가 되려는 욕망을 이겨냈으니 이제 영장류인 인간이 될 차례다.

고도의 판단력으로 합리적인 결정을 내릴 때다. 지금 이 상황에서 어떻게 처신해야 적절한지 객관적으로 따져볼 수 있어야 한다.


이성적이라는 말을 단순히 머리가 좋고 나쁘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면 안 된다. 풍부한 경험과 지혜로 주어진 상황을 여러 가지 측면에서 다양하게 바라볼 줄 알아야 이성적인 사람이다.


감정의 폭풍에 휘말려 이성을 잃으면 내키는 대로 아무 행동이나 저질러 버린다. 백화점에서 원하는 장난감을 갖지 못할 때 아이들이 하는 행동을 떠올리면 된다.


4.

저절로 어른이 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학력이 뛰어나다고 나이를 많이 먹었다고 결혼을 했다고 어느 날 갑자기 어른이 되었구나 말하지 않는다.


감정을 다스리며 이성적인 판단능력을 키우려는 노력을 계속 기울여야 어느 순간부터 어른답다는 말을 듣기 시작한다.


어른이 되어도 아직 끝이 아니다. 한 단계 더 진화하여 ‘성숙함’까지 갖추어야 한다. 그냥 어른이 나 홀로 처신을 잘하는 정도라면, ‘성숙한 어른’은 남들과의 관계에도 능숙하다.


이제 타인의 입장까지 헤아린다. 상대방이 어떤 감정을 느끼고 이성적으로 어떻게 판단할지까지 고려한다. 이 정도 배려심까지 있어야 진정한 어른이라고 말할 수 있다.


5.

“어른이니까 항상 참고 납작 엎드리라는 말씀인가요?”

그렇지 않다. 어른도 화를 내거나 이기적으로 행동해야 할 때가 있다.


단지 ‘무조건’ 내키는 대로만 행동하지 말라는 뜻이다.


동물적 본능 조절과 영장류의 지혜, 타인에 대한 이해심까지 모두 갖추면 이제 졸업이다.


*3줄 요약

◯어른이 되려면 일단 본능적인 감정부터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

◯냉철한 이성으로 상황을 판단하고 합리적인 결론을 내도록 노력하자.

◯감정과 이성의 균형을 잡으며 타인을 배려할 줄 알면 진정한 어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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