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93 <나의 생각과 판단은 언제나 완벽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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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생각과 판단은 언제나 완벽할까 : 지나친 자기 과신의 위험>


1.

“왜 자꾸 참견이야, 내 일은 나 혼자 결정할 수 있어. 나를 그렇게 못 믿어?”

믿고 못 믿고의 문제가 아니다.


당신 일에 관심 없는 길거리 수많은 사람들을 보라. 그들 모두 당신을 완벽하게 믿어서 그렇게 외면하고 있을까.


가까운 사람의 참견은 어느 정도 관심과 애정의 표현으로 생각하자.


2.

5살 아이가 놀이터에서 놀 때 그냥 내버려 두는 부모는 아무도 없다. 먼발치에라도 앉아 유사시를 대비한다. 아이가 왜 자기를 감시하느냐며 얼른 집에 들어가라고 말하면 어떨까.


심지어 그 30대 부모가 부동산 계약을 할 때도 더 경험 많은 60대 조부모 눈에는 여전히 조언이 필요해 보인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판단이 완벽하다고 믿는 경향이 있다. 스스로 가장 합리적이라고 생각한 결론을 내린 뒤 그에 따라 행동한다. 거울 속 자기를 바라보면 그저 뿌듯하고 대견하기만 하다.


자기가 쓴 글을 자신이 검토하면 100번을 읽어도 계속 오타가 나온다. 다른 사람의 관점과 시각은 엄청난 위력이 있다. 나만의 눈먼 자신감을 얼른 깨뜨려야 한다.


3.

자기 과신의 함정을 극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나보다 지식과 경험이 많은 사람이 내 판단을 검토하는 방식이 효과적이다. 스스로는 99점이라고 생각했지만 어느새 130점, 500점짜리 더 좋은 의견으로 계속 업그레이드된다.


내 생각은 나 아닌 다른 사람의 눈으로, 이왕이면 나보다 더 안목이 뛰어난 사람의 시각으로 피드백을 받으면 무조건 더 좋아진다.


내 눈에 뻔히 보이는 그 확실한 광경이 과연 전부일지 스스로 의심하는 자세가 바로 ‘겸손’이다. 나보다 나은 사람이 아니라도 좋다. 나와 다른 자리에 서 있는 사람에게는 저 나무 뒤에 누가 숨어있는지 훨씬 잘 보일 수도 있다.


내가 서 있는 자리의 한계를 깨달으면 더 높고 넓은 시각에서 바라보는 데이터가 궁금해진다.


4.

“남의 조언을 들으면 내가 못난 사람처럼 느껴져요. 질문이라도 던지면 나를 더 무시할 거예요.”


그런 느낌이 들 수도 있다.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다만 잘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이 아는 사람에게 단순정보를 묻더라도 상대와 나는 지식의 차이만 있을 뿐이다. 인간적 가치의 격차로 비약시키지는 말자.


사람은 누구나 자기 입장에서 세상을 바라본다. 한자리에서 보이는 시야는 너무 좁다. 다양한 시각을 가질 수 있으면 훨씬 유리하다. 여러 가지 책을 보면 풍부한 관점을 갖기에 가장 좋다.


책은 시공간을 초월한 대단한 누군가의 또 다른 시각이다. 그에 곁들여 내 주위 다른 사람의 관점까지 보완하면 금상첨화다.


5.

자신의 한계를 솔직하게 인정해야 진정한 겸손이 시작된다.


겸손의 마인드로 내 판단이 무조건 옳다는 생각을 내려놓아야 다른 관점을 받아들일 수 있다.


자신의 판단만 고집하는 편안함을 택할지, 다양한 관점을 통해 더 나은 결정을 추구할지는 결국 당신의 선택이다.


*3줄 요약

◯자신의 판단이 완벽하다는 착각은 성장을 가로막는다.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는 겸손한 자세가 있어야 다른 관점까지 수용할 수 있다.

◯다른 관점의 가치를 인정할 때 시야가 넓어지고 더 나은 해결책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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