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2 <소통능력은 어떻게 키워야 하는가 : 소통~

by 호르몬닥터 권영구

@1302

<소통능력은 어떻게 키워야 하는가 : 소통의 핵심원리부터 알자>


1.

“제가 이메일로 보냈는데 못 보셨나요?”

“회의록은 지난주에 이미 작성해서 클라우드에 올려놓았는데요?”


정사원은 오늘도 팀장님과 트러블이 생겼다.


다른 동료들이 소통능력에 대해 말하지만 도대체 어떻게 하라는 말인지 모르겠다.


2.

‘의사소통’이 무엇인지부터 정확히 짚고 넘어가자. 흔히 “남 앞에서 말을 잘하는 사람은 소통능력이 좋다.”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전혀 아니다.

과연 초등학교 때 웅변대회 1등 한 사람이 제일 소통을 잘할까. 혼자 아무리 유창하게 말해도 상대방과 연결되지 않으면 그저 독백에 지나지 않는다.


진정한 의사소통의 핵심은 ‘소통’에 달려있다. 소통이란 두 개의 서로 다른 영역이 연결되어 쌍방향으로 정보와 감정이 물 흐르듯 오가는 상태를 말한다.


지하철 안내방송처럼 한 사람이 말하고 다른 사람은 듣기만 한다면 소통이라고 볼 수 없다. 무전기처럼 송신과 수신을 주고 받으며 서로 상대방 말을 들을 수 있어야 의사소통이다.


3.

“그렇군요, 서로 대화가 오갈 수 있게 신경 쓰면 되겠군요.”


그 뻔한 내용을 알아도 실제 소통은 여전히 어렵다. 여기서 중요한 질문 한 가지를 던진다. 당신은 과연 정말 소통을 원하고 있기는 한가.


많은 사람들이 소통을 잘하고 싶어 하지만 실제로는 자기 생각을 더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쪽에만 관심이 많다.


소통은 쌍방향이다. 소통을 잘하고 싶다면 두 가지 모두 챙겨야 한다. 상대가 내 말을 들을 수 있게 하고, 나도 상대방 말을 경청할 준비를 해야 한다.


소통능력은 서로 마주 보며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본 세팅을 하는 능력이다. 상대방과 나 모두 각자의 말을 하고 상대의 말을 들을 준비가 되어야 대화를 시작할 수 있다.


4.

리더나 중간관리자들도 소통능력을 오해한다.


‘소통 능력을 키우라.’는 조언을 들으면 그들은 ‘아랫사람의 고충을 열심히 들으라는 말이구나.’ 한다. 일방적으로 듣기만 하는 과정은 ‘경청’이다. 경청도 중요하지만 경청만으로는 소통이 완성되지 않는다.


소통은 탁구나 배드민턴과 같은 원리다. 내가 아무리 강하게 스매싱을 해도 상대가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서 있기만 하면 게임은 진행되지 않는다.


한 사람만 말하고 상대는 가만히 듣고만 있으니 소통이 아닌 일방통행으로 끝난다. 서로 상대의 말을 받고 자신의 말을 꺼내는 흐름을 이어가야 게임하듯 소통이 이어진다.


5.

소통의 원리를 이해한 정사원은 업무 방식을 바꾼다.


이제 자료를 올리고 그냥 돌아서는 대신 반드시 팀장님에게 보고하고 짧은 소통을 한다. 메일을 보내면 보냈다고 따로 메신저로 알린다.


“우리 정사원 업무능력이 갑자기 좋아졌는데?”

팀장님의 칭찬은 덤이다.


*3줄 요약

◯진정한 소통은 일방적 말하기나 듣기가 아닌, 정보와 감정이 쌍방향으로 오가는 상호작용이다.

◯소통능력을 키우려면 나와 상대방 모두 말하고 들을 준비가 되었는지부터 확인해야 한다.

◯효과적인 소통은 서로의 커뮤니케이션 스타일을 고려한 의도적인 연결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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