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8
<성숙한 수용과 안일한 타협의 차이 : 편안함의 함정에 발목을 잡히다>
1.
“결과가 그렇게 나왔으면 할 수 없죠. 저는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자는 주의에요.”
이런 여유있고 관조적인 태도에도 2가지 서로 다른 캐릭터가 존재한다.
하나는 성숙한 마음으로 현실을 수용하는 자세이고, 또 하나는 의욕없이 무기력하게 체념하는 자세다.
2.
성숙한 사람이라고 해서 지금 결과가 만족스러울 리는 없다. 오랜시간 내면의 깊은 성찰 끝에 현재의 자리에서 행복을 찾는 방법을 터득한 결과다.
눈앞의 아쉬운 결과에 좌절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 지난 시간 속 자신의 성실함에 대해 무한한 자부심을 느낄줄 안다.
무기력한 사람의 내면은 전혀 다르다. 변화에 대한 두려움과 귀차니즘 때문에 현실과 쉽게 타협해 버리는 방식이다.
겉 보기에는 둘 다 편안한 마음으로 결과를 대하는 모습이지만 그 내면의 심리는 하늘과 땅 차이다.
3.
“이번에 승진이 안되어 아쉽기는 해요. 아직 리더십과 소통능력이 부족하다고 느꼈는데 더 발전할 시간이 생긴 셈이죠.”
현실을 받아들이되 성장을 위한 디딤돌로 인식하는 사람이다.
“승진 못해도 상관없어요. 어차피 올라가면 책임이 커지고 귀찮아지기만 해요. 그냥 적당히 대충대충하는 편이 좋아요.”
성장형 마인드셋이 아니다. 더 노력할 의지도 없고 그저 만사가 귀찮다. 이런 태도를 두고 작은 삶을 선택한 자세라며 긍정적으로 볼 수 있을까.
4.
이러한 마인드셋 차이는 학창시절과 회사에서도 흔히 드러난다.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로 진학하면 점점 우수한 학생들끼리 모인다.
새학기가 시작되면 여기저기서 희비가 엇갈린다. 상대평가이니 누군가는 A를 받고 누군가는 C를 받는다. C를 처음 받으면 충격이지만 어느새 그 점수에 익숙해져 간다.
팀장님에게 처음 지적을 들었을 때 그 창피하고 민망했던 기억을 오랫동안 가슴에 새기는 사람이 있다. 그는 3일이 지나고 3년이 지나도 결코 그 순간을 잊지 않는다.
누가 시켜서도 아니고 남과 비교하려는 마음도 아니다. 그저 스스로를 용납할 수 없을 뿐이다. 자존감에 상처를 입었으니 기필코 자신의 원래 자리를 되찾고 만다.
5.
전문 산악인은 기상 조건이 좋지 않으면 과감히 등반을 포기한다.
현실을 무시하고 무모한 도전을 하려 들면 너무 어리석다. 하지만 절대로 정상에 대한 꿈까지 버리지는 않는다.
지금은 어쩔 수 없이 하산하지만 가슴속으로는 다시 도전 할 그날을 꿈꾸고 있다.
*3줄 요약
◯현실 수용과 안주는 비슷해 보이지만 그 속에 담긴 동기와 마음가짐은 전혀 다르다.
◯성장형 마인드셋을 가진 사람은 실패를 경험 삼아 더 높이 도약한다.
◯편안함에 안주하지 않고 자신의 한계에 도전할 때 진정한 성장이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