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9 <사진촬영에서 배우는 업무력 높이기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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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촬영에서 배우는 업무력 높이기 비결 3가지>


1.

“어떻게 하면 사진을 잘 찍을 수 있을까요?”


취미로 사진을 찍는다. 관심이 있다 보니 잘 찍는 사람 비결에 호기심이 많다. 나에게 질문하는 사람에게도 나만의 노하우를 전해준다.


자주 하는 말 3가지를 소개한다. 흥미롭게도 사진 촬영과 업무 처리에는 공통점이 많다.


2.

첫 번째, 몸이 고생해야 결과가 잘 나온다. 찍는 사람 포즈만 봐도 내공이 어느 정도 가늠이 된다. 초보 사진가는 가만히 서서 편하게 스마트폰 들고 찍는 경우가 많다.


고수는 바닥에 납작 엎드리거나 바위에 올라가기도 한다. 왼쪽 오른쪽, 또는 앞으로 뒤로 계속 왔다 갔다 하며 마음에 드는 앵글을 찾는다. 수고하는 만큼 좋은 사진이 나온다.


업무를 처리할 때도 너무 순조롭게 하던 대로만 처리하면 실력이 늘지 않는다. ‘실무자 입장에서 이렇게 서류를 꾸몄는데 팀장님 시각에서는 어떻게 보일까. 다른 회사에서는 이런 일을 어떻게 처리하고 있을까.’ 궁금하면 좋겠다.


한번 더 뒤집어 보고, 다른 관점에서 살펴보고, 추가 자료를 찾아보는 수고를 해보자. 조금 귀찮고 번거롭지만 그런 노력은 결코 당신을 배신하지 않는다. 남들처럼 편하게 셔터를 누르고 더 멋진 사진을 기대하면 되겠는가.


3.

두 번째, 셔터 누르기 전 3초만 생각하자. 스마트폰이나 DSLR로 사진을 찍으면 머리 대신 손가락으로 사진을 찍는다. 대충 들이대고 좌라락 연사모드를 쓰기도 한다.


‘많이 찍었으니 하나는 건지겠지.’, ‘일단 적당히 찍어놓고 나중에 후보정으로 살리면 돼.’ 사진 찍기보다 후보정 실력만 좋아진다. 필름카메라 시절에는 어디 놀러 가도 심사숙고하며 하루 종일 24장 겨우 찍었다.


업무 중 실수를 반복하는 사람은 일 자체를 건성으로 처리하는 경향이 있다. 오타가 나오거나 잘못된 내용을 지적받으면 그때 가서 고치면 그만이라는 생각이다.


실수한 다음 수습하는 능력만 좋아진다. 무슨 일을 시키든 완성도는 좀처럼 올라가지 않는다. 스마트폰으로 찍기 전 3초만 고민해도 완전히 다른 사진이 나오듯, 일처리 할 때 잔소리 하나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마음을 가져보자. ‘이 업무의 핵심은?’, ‘팀장님이 관심 있어하시는 포인트는?’


4.

세 번째, 더하기보다 빼기가 중요하다. 사진을 처음 찍는 사람은 무조건 광각이다. 내 눈에 보이는 모든 광경을 사진 안에 집어넣고 싶어 한다.


그러다 보면 귀여운 강아지와 새빨간 꽃 한 송이 옆으로, 쓰레기통과 진흙탕까지 담긴다. 꽃을 포기하고 각도를 조금만 틀면 강아지는 확실히 살릴 수 있다.


사무실에서도 자신이 돋보일 기회만 엿보는 사람이 많다. 무슨 일이든 닥치는 대로 처리하며 성과를 내려고 애쓴다. 그러다 보면 잘 모르는 일을 맡아서 큰 사고를 치기도 한다.


무엇을 더 넣을까 대신 무엇을 잘 빼면 좋을지 고민해 보자. 홈런 칠 생각보다 어이없는 실수를 줄일 생각부터 하자. 더 하고 싶은 일을 찾기보다 하지 않아야 할 행동을 철저히 피하기만 해도 초보자는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5.

“스마트폰 켜기 전에 우선 찍을 대상을 잘 관찰해 보세요. 어디를 어떻게 찍으면 좋을까요?”

지금까지의 모든 원리를 관통하는 핵심이 있다. 바로 관찰력과 판단력이다.


타깃에 대해 정확히 알고 덤벼들어야 핵심을 찌를 수 있다. 우선순위에 따라 판단하되 아니다 싶으면 과감히 포기할 줄도 알아야 한다. 실수하고 고칠 생각하는 대신 처음부터 좀 더 잘하려고 애써보자.


이렇듯 재미로 즐기는 취미에서도 소소한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사진이든 요리든 운동이든 어떤 활동이라도 제대로 해보면 업무에 큰 도움이 된다.


*3줄 요약

◯일 잘하는 사람은 순간의 편안함 대신 고생스럽더라도 다양한 각도의 접근을 택한다.

◯성급하게 일처리 하는 대신 잠시 생각하는 습관을 가져보자.

◯무엇을 더할지보다 무엇을 빼야 할지 알려면 관찰력과 판단력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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