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85 <리더는 팀원에게 빛이 되어 주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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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는 팀원에게 빛이 되어 주는 사람>


1.

“주위에 무슨 일이라도 믿고 맡길 사람 한 명이 없네요.”


정말 그럴까. 세상의 무능한 사람들이 불나방처럼 모두 당신 곁에만 모여들었을까.


어쩌면 당신이 주위 사람들의 진면목을 제대로 알아보지 못하고 있을 수도 있다.


2.

혹시 팀원들이 전부 어둠 속에 파묻혀 있지는 않은가. 칠흑 같은 어둠에 싸여 누가 누군지 분간도 안 되는 상황일지 모른다. 당신이 그들의 진가를 아직 발견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


평소에 별 신경도 안 쓰던 김대리가 사실은 대단한 능력자였다면? 아직 실력발휘할 기회가 없어서 영롱한 진주 빛이 진흙 속에 계속 가려져 있는 중이다.


오래전 사진 강의를 들어본 적이 있다. 강사님이 질문을 던진다. “사진을 잘 찍으려면 제일 신경 써야 할 핵심이 무엇일까요?” 잘 생긴 모델, 멋진 구도, 좋은 카메라, 화창한 날씨까지 여러 가지 대답이 튀어나왔다.


“다 틀렸어요. 정답은 명도입니다. 얼마나 선명하게 보이는지가 관건입니다. 너무 밝아도 날아가 버리고 너무 어두우면 아예 보이지도 않아요. 영화배우 모델이 오면 뭐 하나요? 불 끄면 아무것도 안 보이는데요.”


3.

멋진 장소를 한밤중에 시커멓게 찍는 것보다, 조금 덜 이쁜 풍경이라도 화창할 때 찍는 편이 훨씬 낫다.


사진 찍을 때 자연의 빛은 마음대로 통제할 수 없지만 인간관계에서는 얼마든지 조절할 수 있다. 특히 리더가 조금만 신경을 쓰면 주위 사람들은 금방 환하게 빛난다.


“민정님은 손이 좀 느리지만 표정이 환하고 보기 좋아요. 홀 서빙을 맡아보면 어떨까요?”

“현중님은 말주변이 없다고 했는데 기계는 잘 다루잖아요. 키오스크 쪽을 맡으면 어때요?”


리더는 팀원들에게 빛이 되어주는 사람이다. 그들은 아직 어둠 속에 가려져 있지만 불을 비춰주고 알맞은 기회를 주기만 하면 곧 대단한 모습을 드러낸다.


4.

“아무리 잘 봐주려고 해도 제대로 하는 구석이 하나도 없는데요?”


평범한 외모라도 조명에 따라 전혀 다르게 보인다. 리더가 어떻게 조명을 비추느냐에 따라 ‘조명빨’ 효과는 극과 극이다.


인재를 알아보는 데 도가 튼 인사팀에서 아무 능력도 없는 직원을 뽑았을 리 없다. 그들의 안목을 믿어라. 팀원이 아직 알맞은 재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아직 그 장점을 발견하지 못한 당신의 안목을 탓하라.


인정받지 못하는 사람 중에 정말 역량이 부족한 사람이 얼마나 되겠는가. 태반은 불 꺼진 무대 위에 홀로 서서 언제 불 켜지나 하염없이 기다리고만 있다.


5.

리더 본인만 돋보이려고 모든 조명이 자기 자신을 향하도록 하는 사람이 있다. 모든 성과를 팀원이 아닌 자신의 공으로 돌리려고 애쓴다.


사진의 원리와 똑같다. 너무 어두워도 사진이 안 나오지만 너무 밝아도 카메라는 그 빛을 담지 못한다.


리더인 당신의 능력을 누가 몰라주면 어쩔까 싶어 자화자찬하지 않아도 된다. 팀원들 성과만 보면 리더십은 한눈에 보인다. 팀원이 곤경에 처할 때 알맞은 위치에 핀조명 한방 딱 켜주자. 좋은 리더는 훌륭한 조명기사가 되어야 한다.


*3줄 요약

◯명도가 적당해야 사진이 잘 나오듯 팀원도 리더의 빛이 없으면 빛나기 어렵다.

◯좋은 리더는 각자의 강점을 발견하고 알맞은 자리에 배치해 그들이 더욱 빛나게 한다.

◯자신만 돋보이려고 하기보다 팀원들에게 조명을 비춰주는 리더가 진짜 멋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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