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9
<관심받고 싶다면 상대방을 주인공으로 만들어라>
1.
“얘들아 모여봐. 내가 아까 무슨 일이 있었느냐면 말이야...”
항상 마이크를 목에 걸고 다니는 사람이 있다. 남들이 듣고 싶어 하든 말든 상관없이 자신의 일상을 늘 생중계한다.
정 할 말이 없으면 연예인 뒷담화나 썰렁 개그라도 늘어놓는다. 어떻게든 주위 사람들 관심을 독차지하겠다는 심산이다.
2.
인정욕구에 사로잡힌 이들이 이런 행동을 자주 한다. 가만있으면 금방 잊힐까 봐 불안하다. 더 많이 말하고 더 크게 웃기려고 애쓴다.
안타깝지만 그 노력에도 불구하고 별 효과는 없다. 다들 자기 말만 하는 사람을 피곤한 스타일로 여긴다. 오히려 이미지만 더 나빠진다.
“누구나 자신에 대해 이야기할 때 가장 행복하다.”
데일 카네기도 이렇게 말했다. 한마디로 당신이 아무리 재미있는 말을 늘어놓더라도 상대는 자기 이야기를 하고 싶어 안달이라는 의미다.
당신 말을 듣는 척하지만 속으로는 ‘언제 내 차례가 올까.’ 기다리는 중이다. 당신이 마이크를 넘기지 않고 계속 주인공 역할만 독차지하려고 들면 사람들은 금방 지친다.
3.
“별 수 있나요,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저는 남하고 친하게 지낼 수 없어요.”
그렇게 행동하는 이들도 나름의 고충은 있기 마련이다.
여기 훨씬 쉬운 방법이 있다. 그 생각을 정반대로 뒤집으면 된다. 당신이 주목받고 싶은 만큼 남들도 타인의 시선을 원한다는 사실만 기억하라.
“와, 그런 일이 있었어? 정말 놀랐겠다. 어디 다치지는 않았고?”
비결은 간단하다. 당신 말을 줄이고 남이 하는 말에 열심히 맞장구치고 웃어주기만 하면 된다. 참 쉽다.
다들 자기 외에 남에게는 신경도 안 쓰는 와중에 누군가 내 이야기를 귀 쫑긋 세우고 듣는다면? 그 사람이 갑자기 너무 멋져 보인다.
4.
나중에 다른 자리에서 그 사람을 만나면 신기한 일이 벌어진다. 예전 모임에서 무슨 대화를 나누었는지 내용은 하나도 기억나지 않지만 당신과 대화한 그 순간이 아주 편안하고 좋았다는 느낌만은 선명하다.
“김대리하고 말하면 항상 기분이 좋아져요.”
리액션과 미러링에 능한 사람은 늘 사람들에게 인기가 좋다.
그는 자신에 대해서는 한마디로 꺼내지 않았다. 하지만 주위에서는 그와 대화를 나눈 짧은 순간동안 엄청난 평가를 내린다.
“김대리요? 참 멋져요. 지적이고 믿을만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이만하면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지도 않았는데 엄청난 보상 아닌가.
5.
“요즘 어떻게 지내?”
대화의 첫마디는 무조건 상대에 대한 질문으로 시작하자.
아무리 사소한 대답이 나오더라도 꼬리에 꼬리를 물고 질문을 해보라. 처음에는 쳇바퀴 같은 일상이라며 할 말도 없다고 하더니, 어느새 신나게 열을 올리며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놓기 시작한다.
대신 관심 있는 ‘척’ 하면 안 된다. 사람의 진심은 눈빛과 표정에서 다 드러난다. 진정으로 상대에 대해 궁금해하는 마음이 있어야 호감을 살 수 있다.
*3줄 요약
◯자기 이야기만 하면 관종 취급을 받지만 상대 이야기를 들어주면 매력적인 사람이 된다.
◯누구나 자신의 이야기를 열심히 들어주는 사람을 특별하게 기억한다.
◯상대에 대해 질문하며 열심히 경청하면 별다른 노력 없이도 좋은 인상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