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적 나
알리아 알리의 사진작품,
그녀가 내 머릿속을 찍었나 했다.
딱 지금의 문제적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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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뒤적거리다가
2008년에 내가 남긴 기록을 봤다.
지금 못지않게 우울에 허덕였던 당시가 떠올라 새삼스러웠다.
종이를 펼쳤다.
그래, 난 살면서 미칠 듯 힘든 시기가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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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궁창에 빠졌던 년도이다.
몇 살이었더라.
10세 21세 31세 41세..
신비로울 정도로 주기적이다.
내 우울증은
과학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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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길, 이번은 뭐지?
2024년,
매우 두드러지며 몹시 예외적이다.
주기도 빠르고, 강도도 특별하며, 타격감이 남다르다.
내 인생이 2024년 이전과 이후로 나뉠 거처럼
변화를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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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미쳐 날뛰게 더운 여름
본질적
탐구적
신앙적
방망이 세례가 휘몰아치는
지금을
기록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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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를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