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연의 시사웹툰05
금융자본 세계화의 첨병 월드뱅크 산하 ICSID가 한국 정부가 론스타에게 약 3,000억 원을 배상하라고 8월 말 판정했다. 론스타는 한국정부가 개입하여 외환은행의 매수와 매각 과정을 지연시켰다고 주장하고, 이에 대한 손해 배상을 한국 정부가 87개 FTA, 투자보장협정에 명시한 ISD에 근거 청구했다. IMF 외환위기를 원인으로 2003년 시작한 론스타의 외환은행 딜 스토리에는 변양호, 추경호, 김석동, 김주현 등 이른바 쟁쟁한 모피아와 한덕수, 윤석열, 한동훈의 이름이 등장한다. 이들은 현재 대통령부터 경제, 금융의 핵심 요직을 차지하고 있다. 이들에게 외환은행은 저주가 아닌 론스타의 축복(Lone Star’s Blessing)일 것이다. 이를 배경으로 론스타가 돌아올 동기가 충분하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