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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수

데뷔 3주년 기념

by 최호림

정말 한때 엄청난 신드롬을 일으킨 펭수. 얼마 전이 데뷔 3주년이라고 한다. 나도 당시 엄청나게 펭수를 좋아해서 2019년 장관상을 받을 때 그 높으신 양반들 앞에서 펭수의 유행어로 수상 소감을 전했다.


그러자 행사의 사회를 보던 신영일 아나운서는 나를 바라보며 황당한… 표정…


세상에 이런 자리에서 저런 소감을말하다니


뭐, 대충 이런 표정이었다.ㅎㅎㅎㅎㅎ 좌우간 장차관 여러분들은 내가 수상 소감으로 무슨 소리를 하는지도 모르고 그냥 관객석에서 큰 박수와 웃음이 터져 나오니 같이 웃으며 뭔가 알아들은 척 박수를 치시더라고.


대상 상금으론 꽤나 큰 1000만 원을 받으면서도 펭수의 유행어로 그 수상 소감을 대신할 정도로 좋아했던 펭수였는데… 에효… 그간 까맣게 잊고 지냈다. 에템 에템… 정말 미안한 마음에 오늘은 펭수에게 특별한 선물을 해주기로 마음먹었다. 헤헤헤… 근데 막상 해주고 보니 너무 잔인… 하…


#펭하 #잘지내고있겠지? #명중씨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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