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영화를 보고 DC의 미래가 보였다.
과거 원작이나 또한 마블에 의해 실사화 된 영화 ‘가디언즈오브 갤럭시’의 한국에서의 인지도는 거의 제로에 가까웠다. 하지만 이번 3편을 보니 이런 성경구절이 생각났다.
시작은 미약(微弱)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昌大)하리라.
이번 ' 제임스건' 감독이 연출하는 마지막 가오겔 작품을 보며 마블의 미래가 아닌 DC 코믹스의 밝은 미래가 보였다. 또한 이제는 DC 코믹스의 오너로서 제임스건이 직접 감독한다는 영화 '슈퍼맨 : 레거시' 가 무지 기대 되었다. 혹시 스타로드가 슈퍼맨으로 돌아오는 거 아님? 3편 영화가 끝나고 두 번째 쿠키를 보니… 그런 생각이 들었다.
아마 이제 가오겔은 제임스건이 아닌 다른 누군가가 감독을 하며 이제 정체성을 회복한 로켓(라면은 역시 너구리)을 필두로 새로운 이야기가 전개될 듯하다. 하지만 제임스건 감독이 아니라면 과연 스토리는 어디로 갈까? 산으로 갈까?
DC 코믹스의 부활을 꿈꾸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