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조국 사태를 보면서 보수언론과 보수검찰, 보수정당, 보수단체, 보수종교가 진짜 무섭다는 점을 새삼 느낀다. (동양대 총장도 보수종교단체장이다.) 이들의 거대한 카르텔이 이나라의 주권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조국 같은 현정권 권력자도 이렇게 탈탈 털리니 지난 정권에서 양심있는 검찰, 경찰, 국정원 직원들은 오죽 했을까. 민간인의 경우 시민은 커녕 사람 취급도 안했을듯 싶다. 개돼지라는 확신이 그냥 나온 말은 아닌듯. 힘으로 누를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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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일제 식민지때도 이랬을 것 같다. 어느정도 살게는 해주고 또 표현의 자유도 주지만 자신들의 권력에 흠짓이 날 상황이 되면 무참히 밟지 않았을까. 내가 만약 역사가라면 홉스봄을 흉내내 1895-2019년을 '장기 20세기'라 말하고, 해방 전을 '전기 식민지시대' 해방 후 지금까지의 시기를 '후기 식민지시대'라 명명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