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현판 과감하게 한글로 바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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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째 칼럼은 구석기 미술 흐름에서 잠깐 벗어나 보았습니다. 지난주 수요일이 한글날이었거든요. 한글날에 나왔으면 더 좋았겠지만... 중요한건 시점이 아니라 의견이니까요. 짧은 칼럼이라 하고 싶은 말을 모두 쓰진 못했습니다. 이 기회에 해야할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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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은 과거 조선의 상징일까요? 현재 대한민국의 상징일까요? 문화재청 입장에선 과거 문화재보존과 복원이 중요하지만, 시민들 입장에선 현재 문화도 중요합니다. 지금 그곳에 방문하는 사람들은 조선이 아닌 대한민국을 마주하는 분들입니다. 우리 시대는 왕조국가가 아니라 민주주의국가이고 이 땅의 문자는 한자가 아니라 한글입니다. 게다가 그 문자는 왕조에서 만든 것이니 왕궁 입구인 광화문의 현판을 한글로 바꾸기 위한 맥락적 이유는 충분합니다. 동북아 중요한 문화재였던 조선총독부 건물을 무너뜨렸듯 과감하게 결단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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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도움 주신 강병인 선생님 감사합니다. 허락받지 않고 한재준 선생님 이름을 도용해 송구합니다. 저 혼자만의 주장이 아닌 다수의 의견이란 것을 알리고 싶어서요. 너그럽게 양해해 주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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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910152043025&code=990100&s_code=ao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