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언급한 출간 불발 사례와 다르게 있는 그대로 내 책의 가능성을 알아봐 주고 지지해준 출판사의 연락을 받아 다행히 이렇게 책을 내게 되었다. 렛*북 출판사의 류태연 대표님과 도움 주신 편집자, 일러스트레이터님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이십 대 중반에 문학의 가치 하나만을 믿고 이전보다 더 나은 문예창작학과를 찾아 편입했을 때 내 선택이 옳았다고 굳게 믿을 수 있었던 것은 질문받는 시간을 조금도 아까워하지 않으시고, 늘 열정을 다 해 좋은 강의를 해주셨던 이승우, 신형철, 나희덕, 김희정 교수님 덕분이었다. 혹시라도 책의 존재가 알려져 감사의 뜻이 전해진다면 다들 흐뭇해 하시리라 생각한다.
끝으로 브런치에 글을 올릴 때마다 소감과 응원의 댓글을 남겨주시는 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그분들이 없었더라면 단언컨대 절대 책을 완성할 수 없었을 것이다. 혼자만의 세계에 갇혀 부정적인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있도록 힘을 주고 용기를 북돋아 준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조금이라도 보답하는 마음가짐으로 늘 글을 쓰고 싶다. *
(ps. 전체 원고 수정과 텀블벅을 통한 책 사전 판매 준비 등으로 바빠서 당분간 새 글은 올라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 좋은 소식 있으면 또 알리도록 하겠습니다 ~! 읽어 주시는 분들께 늘 감사합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