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의 격 이후에 펼쳐지는 일의 길, '커넥팅'_신수정
도쿄대학교 경제 대학원 이토 모토시게 교수는 이렇게 말한다.
"회사에서 맡은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은 워크work다.
개인은 워커worker라 부르고 워커는 톱니바퀴의 일부를 담당한다. 다른 사람이 그 일을 담당해도 회사에는 아무 지장이 없다.
워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속한 톱니바퀴가 얼마나 크고 단단한 가다.
워커는 자신의 경쟁력보다 자신이 속한 회사를 자랑한다.
그러나 워커가 잘 사는 시대는 저물어간다. 이제 플레이어player가 필요한 시대가 오고 있다. 플레이어는 컴퓨터나 타인이 대체할 수 없는 독특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톱니바퀴에서 빠져나와도 생존할 수 있는 사람이다."
프로 선수를 보라. 물론 그들은 팀에 소속되어 있을 때는 소속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
그러나 그들은 그곳에 영원히 속해 있지 않고 자신의 가치와 개성을 다져나가려 한다.
그리고 더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곳을 선택한다.
자유란 회사를 나와 그저 휴가를 즐기는 것이나 자기 회사를 창업하는 것이 아니다.
자신에게 필요한 커리어를 선택할 수 있는 역량이 있다면 커리어에서 자유를 획득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면 어떻게 자유를 획득할 수 있을까?
그것은 플레이어로 살 수 있을 때 가능하다. 자신을 부품으로 여기지 말고 플레이어로 여겨라.
플레이어는 프로다. 회사를 경기장으로 보라. 그리고 자신을 프로 축구선수라고 생각해 보자.
어떻게 플레이할 것인가? 축구 선수는 기본 룰만 지키면 된다.
룰 안에서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한다.
경기장에 없을지라도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 남들이 대체할 수 없는 독특한 무엇을 갖추기 위해 훈련한다.
그러면 자신의 브랜드가 생기고 스스로 커리어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반면 워커는 회사의 매뉴얼과 프로세스에 따라 한정된 일, 상사가 시키는 일만 한다.
그러니 더 이상 실력이 늘지 않고 창의성을 발휘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언제든 대체할 수 있다.
그래서 항상 상사와 회사의 눈치를 본다.
플레이어로서 커리어 포트폴리오를 완성하려면,
나이와 경력으로 자신을 평가하고 한정 짓지 않는다.
누군가가 동기를 부여하기를 기다리지 않고 스스로 동기부여한다.
지시대로 일하기보다 룰 안에서 최대한 자신이 주도권을 가지고 일한다.
평론하거나 비판하지 말고 행동한다.
더 뛰어난 사람, 배울 만한 사람에게 코칭받는다.
자신의 차별화, 전문성, 실력, 개성, 가치를 키운다.
자신의 책임을 확대하고 몸값을 높인다.
성과로 말한다.
자신의 삶을 스스로 책임진다.
이제 일관성 없는 사람, 삐딱한 사람이 성공하는 시대다.
(비관적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세상을 바꾼 사람 중 대부분은 낙관적이다.
미래와 기술에 대해 한없이 낙관적이되 열려 있고 반역적 생각을 했다.
AI시대에는 이러한 사람이 필요할 듯하다.
그러므로 지금까지 성공한 방정식을 버려야 한다.
남들이 가는 길을 따라 그저 잘 먹고 잘 사는 사람들이 아닌 호기심과 열정, 남과 다른 생각, 통념을 넘어선 용기로 세상에 조금이라도 변화를 주는 사람이 되면 좋겠다.
'커넥팅'_신수
'커넥팅'_신수정
개인의 가치와 삶의 우선순위를 이해하는 데 시간을 투자하고
나의 결정이 그것들과 일치하는지 확인한다
만약 이것이 일치하지 않으면 대체로 불행할 수 있다
하지만 일치한다면 결과가 어떻든 당신은 삶을 잘 살아왔다고 생각할 것이다
자신을 과소평가하지 말고
사회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해 꿈꾸며
그것을 달성하기 위한 모든 것을 해봐라
그냥 나가서 해봐야 한다
* 위 글은 책 '커넥팅' (신수정 저)의 내용 중 일부를 발췌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