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웹툰, 이젠 만화의 본고장인 일본으로
한국에서는 세로 스크롤 방식의 웹툰이 이미 대중적으로 자리잡고 있는 반면, 일본은 아직까 지도 전통적인 아날로그 만화책이나 eBook 형식의 만화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하지만 한국이 한때 일본 만화에 열광했듯, 이제는 일본 독자들 또한 한국식 웹툰 형식의 매력에 점 차 빠져들고 있습니다. 세로 스크롤과 풀컬러, 모바일 최적화된 UI 등 새로운 형식이 일본 시 장에서도 점차 확산되며, 만화 소비 방식의 변화가 본격화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ジャンプTOON'(점프툰)은 일본의 No.1 출판사인 '슈에이샤'에서 새롭게 선보인 웹툰 플랫폼으로, 오리지널 작품과 기존 인기 만화의 웹툰 버전을 함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점프툰은 모바일 앱과 웹으로 모두 접속 가능하며, '기다리면 무료'와 같은 다양한 이용 방식 을 도입하여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라인망가'로, 카카오페이지는 '픽코마'로, 국내 시장에서 이미 성공적인 성과를 거둔 웹툰 플랫폼들이 일본에 새로운 얼굴로 진출하기도 합니다. 국내의 인기 웹소설을 일본 웹툰으로 확장하기도 하고, 성공적인 웹툰 IP를 일본으로 수출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수익성이 낮은 동남아 시장은 과감히 철수하고, 일본• 북미•프랑스 등 검증된 시장에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펼친 결과, 글로벌 2,800만 다운로드 중 약 80%가 일본에서 발생하며 만화 강국 일본 내 웹툰 시장 개척에도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2024년 5월, 슈에이샤의 인기 만화 '하이큐!!'가 웹툰 형식으로 재탄생하여 점프툰에서 연재를 시작했습니다. 기존의 종이 만화에서 애니메이션으로, 애니메이션에서 다시 웹툰의 형태로 제작되어 기존 팬뿐 안 아니라 새로운 독자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는 일본 만화의 디지털화와 글로벌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전 락의 일환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한국의 글로벌 웹툰 제작사인 Contents Lab. Blue는 2022년 일본 법인 'Contents Lab.
Blue TOKYO'를 설립하여, 일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습니다. 이들은 『하이큐!!의 웹툰화를 비롯하여 다양한 작품을 제작하며, 일본 만화와 한국 웹툰의 융합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웹툰 시장은 전통적인 만화 산업과 디지털 콘텐츠 산업이 융합되는 형태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기 만화의 웹툰화와 글로벌 제작사의 참여는 일본 웹툰 시장의 다양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따라서 일본 웹툰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일본 내에서 한국 웹툰에 대한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일본 코믹 업계 역시 변화의 흐름 속에 있습니다. 대형 출판사들 사이에서는 종이책 수요 감소로 인해 서점 폐업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웹툰 형식으로의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매년 성장 중인 디 지털 만화 시장은 아직 일본 대중에게는 다소 낯설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과거 한국에 서 일본풍 만화가 큰 인기를 끌었던 것처럼, 한국식 웹툰 형식도 일본에서 빠르게 하나의 유행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출판 만화를 디지털로 스캔하여 웹툰 형식으로 재구성하려는 시도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이는 아날로그 감성과 디지털 포맷의 접점을 찾으려는 일본 만화 산업의 새로운 방향성을 보여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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